전학생 책 읽는 샤미 52
김화요 지음, sujan 그림 / 이지북 / 2025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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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책을 아이와 같이 읽고 싶어서 서평을 신청했는데 운좋게 책을 받게

되었네요.


1. 서아현

전학생이 선생님과 함께 들어오자 교실은 조용해지고

학기 중에 전학하는 것은 흔한 경우가 아니므로 관심이

집중되는 것이 당연한 일라고 하네요.

전학 온 여자 아이는 그 이상으로 시선을 잡아 끄는 얼굴이었는데

고양이처럼 살짝 치켜 올라간 눈이 아이들을 바라보고 꾹 다문 입술에

전학생의 긴장감이 엿보이네요.

아현이는 속으로

'뭐 저렇게 예쁘게 생겼지.'라고 중얼거리네요.


2. 강혜정

세상에 수많은 색깔과 모양의 가정이 있다고 시작하는데

여섯 식구인 혜정의 집은 누가 봐도 다복하고 화목한 가정이고

종로에서 꽤 큰 규모의 운동용품 가게를 운영하는 혜정의 아빠는

아무리 바빠도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꼭 챙기는 사람이었고

엄마는 서글 서글한 눈매에 활달한 성격으로 온갖 위원회 일을

도맡아 했다는 것을 보여주네요.

엄마를 닯아 키 크고 미인인 고등학생 찻째 언니는 학교 다니는 내내

늘 회장이었고, 중학생 둘째 오빠는 남들이 다 인정하는 수재라 영재

고등학교를 목표로 공부에 매진 중이고 초등학교 2학년인 막내는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아이처럼 애교와 사랑스러움이 재능이었지만

본인만은 언니와 오빠 그리고 동생에게 있는 특별한 것이

없다는것을 보여주는데 누구든 이런 입장이라면 서글프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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