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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랑 있으면 행복이 스르르
이규영.Sugi 지음 / OTD / 2025년 7월
평점 :

제목부터 행복이 느껴지는 책이라 서평단 신청을 했는데
운이 좋게 직접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얻었네요.


책을 펼치자 마자 친근한 그림으로 등장인물 소개글부터 나오네요.


책은 하나, 둘로 나누어져 있고 각각 저자인 규영과 수기의 글이
반복되네요.

하나. 둘이라서 좋은 날들
규영
가끔 무서운 꿈속을 헤맬때 잠이 깬 네가 날 깨워주곤 해서
둘이라서 다행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
오래 기다린 끝에 들어간 맛집에서 여러 메뉴를 동시에 시켜 같이
맛볼 수 있고 소곱창집에서 곱창을 다 먹고 볶음밥까지 시켜서 먹을 수
있다는것 여행가서 멋진 사진을 서로 찍어 줄 수 있다는
평범한 일상에서 소중함을 말하고 있네요.

하나. 둘이라서 좋은 날들
수기
성공한 삷에 대해 값비싼 레스토랑을 김밥천국처럼 가고
명품매장을 다이소 가듯 가는 건 줄 았았는데
아니라고 하면서
너의 손을 잡고 코끝에 살랑이는 계절 냄새를 맡을 때
소소한 이야기에도 눈 맞추고 까르르 웃을때
우리가 평소 잘 느끼지 못하고 순간 지나가는 것들에 대해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글이네요.

둘. 오래 함께 하고 싶어요
수기
짜릿하고 달콤한 일들을 다 이길 정도로
너랑 있는 게 좋아서
너랑 오래오래 같이 살고 싶으니까
때론 상대에게 너무 많은걸 바라면서 사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면서
아래 그림에 빵 터지게 되네요.

둘. 오래 함께 하고 싶어요
규영
넌 웃는 모습이 참 예뻐. 네가 웃을 때 행복해지거든.
나는 너의 웃는 모습이 참 좋아 그래서 또 다짐해. 네가 웃을 수 있는 일을
더 많이 만들어주겠다고 아자!
글도 글이지만 그림이 이어서 나오는데 왠지 모르게
흐뭇한 표정을 짓게 하는 그림들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