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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해외 입양인입니다
미샤 블록 지음, 유동익 옮김, 차용 감수 / 이더레인 / 2025년 6월
평점 :

아직도 아동수출국 상위인 우리나라의 이야기이기에 서평단을
통해 책을 읽을 수 있었네요.


책은 1부 ~ 4부까지 나눠져 있고 그 안에 세부적으로 나누어져 있네요.

1부 낮선 땅, 낯선 언어 사이에서 새롭게 찾은 가족
서울 남산에 올라가 돌을 던지면 김씨, 박씨, 이씨 성을 가진 누군가가
맞는다는 한국의 우슷갯고리가 있는데
박 이란 성은 8년 전에 알게 된 저자의 생물학적 아버지로부터
받은 성이라고 하고 이 란 성은 오랫동안 찾던 친엄마의 성이라고
하면서 시작을 하네요.
보통 기억을 하거나 단서가 있는 사람들과 달리
저자는 그런것들이 없지만 낙천주의자라 개의치 않다고 하네요.

2부 어두운 과거와 직면한다는 것
네덜란드로 돌아와 기자로서의 업무에 몰두를 하고 일이 바빴지만 머리는 더
평온해진거 같다면서 매주 토요일에 암스테르담에 있는 한글 학교에서
몇 시간 동안 한국어를 더 잘 구사하기 위해 공부하고 평일에는
열심히 단어를 외우고 문법 공부를 하는 저자의 모습을 볼 수 있네요.

3부 한국인 엄마를 찾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코로나가 대유행으로 인해 엄격한 규정이 적용되어
방문하려는 사람들은 정부가 지정한 숙박 시설에서의 의무 격리를
이행해야 했다는것을 보니 코로나때가 생각이 나네요.
도착 후 PCR 검사 후 일주일 격리 후 PCR 검사를 하고 음성 판정을
받아야 자유롭게 밖으로 나갈 수 있었는데 이 사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생으로 잠시 한국행 비행편이 중단되었다고 하네요.
이 전쟁은 아직도 끝나지 않고 진행중이죠.

4부 만남과 그 이후의 삶
서울로 가는 길에 차 안에서 찐빵으로 아침 식사를 대신하고
출발한 지 두 시간 후에 형사로부터 경찰서로 올 수 있겠냐는 전화가 오고
친엄마로 짐작되는 사람을 찾았는데 그녀가 저자를 만나고 싶어한다는
것인데 확신 할 수 없다는 단서를 달았다고 하네요.
유동익 씨와 요리스와 믿을 수 없다는 듯이 몇 초간 서로를 바라봤다고 하는데
누구든 이런 상황을 겪는 다면 똑같지 않을까 하네요.
이후에 친엄마와의 만남이 이어지는데 이 후의 이야기는
저자가 말하는거처럼 꿈이라는 표현이 맞을거 같네요.
아직은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이야기 그리고 현재도 진행중인
해외 입양과 아동수출국이라는 현실이 계속 될
그들 그리고 그녀들의 이야기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