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낭만주의 시대를 향하여 - 퍼시 셸리와 윤동주의 낭만적 저항과 생태적 비전
정선영 지음 / 지식과감성#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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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표지에서부터 뭔가에 이끌려 서평단을 신청했는데

운이 좋게 이렇게 받을 수 있었네요.


책의 구성은 서론 ~ 결론까지 5개의 제목으로 구성이 되어 있네요.


I 서론

현대 사회는 기후위기, 환경오염, 생태계 파과 등 다양한 환경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이에 따라 문학 속 자연의 의미와 역할에 대한 연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하네요.

작품 해석의 난해함과 모호성을 과제로 남긴 퍼시 셸리와 사후에 발간된

시집과 삶의 행적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시인이 된 윤동주의 생애와 시 사이에

비교적 높은 유사성이 발견된다는 점에서 착안하였다면서 책이 시작 되네요.


II 퍼시 비시 셸리의 생태적 저항과 이상향

셸리는 낭만주의의 대표적인 시인으로서 자연을 인간 정신과 정서적 회복을 위한

근원으로 인식했고 낭만주의자들은 자연을 이성과 문명의 획일성에서

벗어나 감수성과 창조성을 회복하는 수단으로 보았다는것을 알려주네요.

특히 셸리는 자연을 이상적이며 순수한 세계로 바라보고 인간의 본래적

가치를 회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설정한게 독특한거 같네요.


III 윤동주의 생태적 저항과 이상향

윤동주는 일제강점기라는 식민지 현실 속에서 자연을 단순한 도피처가 아니라

인간의 내적 저항과 정화의 공간으로 인식했는데 억압된 현실 속에서도

자연을 통해 인간 내면의 순수성과 이상을 지키고자 했다고 하네요.

식민지 현실을 초월해 인간의 정신적 저항과 내면적 자유를

실현할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라는것을 알려주네요.

추가로 김소월, 이상화, 정지용, 백석 등의 시인들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자연을 서정화하면서 민족적 감각과 저항의식을 드러냈다는것을

보여주네요.


IV 두 시인의 생태적 저항과 이상향의 비교

19세기 초 영국 문학은 산업혁명 이후 인간성와 자연의 회복을 지향한 낭만주의의

흐름을 중심으로 발전했고 피시 비시 셸리는 이러한 낭만주의의 애표 시인으로

이성 중심의 계몽주의에 반발하며 감성과 상상력을 통해 인간 해방과

자연 회귀를 추구하였고

20세기 전반기 한국 문학은 일제 강점기라는 식민지 상황 속에서 민족 정체성의 상실과

언어의 억압이라는 이중의 고통을 겪어 윤동주는 시대 상황 속에서 저항과

순수라는 이중적 태도를 문학 송에 동시에 구현해 낸 시인이라는것을

통해 비교를 하고 있네요.


V 결론

서로 다른 시공간 속에서 살았지만 퍼시 비시 셸리와

윤동주는 공통적으로 자연을 통해 인간의 순수성과 사회적 이상을

추구한 시인들이고 두 시인의 삶과 작품은 오늘날까지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생태적 성찰과 저항의 중요성을

환시시키며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면서 결론을 내리고 있네요.

생태낭만주의라는 관점으로 바로 이해하기는 어렵지만

서로 다른 시대에 다른 공간속에 살았지만 이렇게

비슷하다는 것에 놀라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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