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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마녀 ㅣ 영덜트 시리즈 2
거트루드 크라운필드 지음, 온(On) 그림, 조현희 옮김 / 희유 / 2025년 6월
평점 :

영덜트시리즈라는 글을 보고 서평단을 신청하게 되었는데 이렇게
책을 직접 읽을 수 있게 되었네요.

책의 목차는 1장부터 16장으로 구성이 되어 있네요.

처음 시작하면서 그림자 나라와 불의 나라의 등장 인물부터 보여주고 있네요.

1장
어느날 새벽 그림자 마녀가 홀로 궁전 계단을 내려와 누구도 대동하지 않은 채
그림자 정원을 배회하며 얼마전 불의 땅에서 가장 중요한 도시에 살 것만 같은
왕자를 만난 사건을 떠올리며 이야기가 시작이 되네요.

2장
일렁이는 그림자는 주인의 말을 한시도 잊지 않았고 그녀는 참을성 있게
주인을 기다렸으나 마녀는 오랜 시간이 흘러도 돌아올 기미가 없었기에
일렁이는 그림자는 제 주인을 찾으러 갈 때가 되었다고 확신하게 되네요.
함께 심부름을 맡곤 하던 다른 동료에게 일언반구도 없이 재빨리 출발을 하네요.

8장
동굴의 마법사 같은 강력한 존재가 도움을 요청하는게 처음이라
잿빛고블린은 한껏 우쭐대고 있네요.
그는 작고 약하기까지 했지만 호시탐탐 나쁜 짓을 할 기회를 엿보고 있었고
드디어 때가 왔고 여태까지 자신을 경멸하고 무시했던 모든 이들에게 사악한 마법의
교활함과 기술을 뽐낼 수 있게 되었고 누구와 견주어도 절대 뒤지지 않을
실력이라는것을 보여주고 있네요.

9장
가까이에 어둠의 동굴 입구를 지키는 악마 무리가 앉아 있었는데
교묘하게 은신 중이었기 때문에 누구든 자세히 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기 일쑤일 정도인데 마법사는 낯선 왕자가 곧 모습을 드러낼 거라며
한시도 눈을 떼지 말고 평원을 관찰하라는 엄명을 내리게 되네요.

15장
여행을 재개한 마녀와 왕자의 얼굴은 행복에 가득 차 있고 여전히 잿빛에
황량하기만 한 평원을 가로지르지만 그 길이 빛나는거 같았다는걸
알려 주네요. 그들을 막아 세울만한 어떠한 위험도 없으니 편히
걷기만 하면 되는 상황을 보여주고 있네요.
왕자와 유쾌한 대화를 나누며 걷는 마녀의 얼굴에는 진심으로
행복한 사람만이 내뿜는 광채가 흘렀다는것을 보여주고 있네요.

16장
붉은 불꽃 왕의 정원에 눈부신 정오의 햇살이 내려 앉고
나무는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을 향해 아름다운 머리를 치켜들었네요.
꽃이 만발한 관목 사이로는 불타는 석탄 궁정도 보이고 높은 탑과 화려한
벽이 햇살을 받아 빛는데 마치 가까워지는 왕자와 마녀를 환영하듯
이라는 표현을 하네요. 궁전 안에는 붉은 불꽃 왕이 보석으로 장식된
왕좌에 앉아 공주가 부르는 노래를 듣는 모습이 이어지게 되네요.
영덜트시리즈라는 말처럼 아이가 아니더라도 어른이 읽어도 좋은
동화라는 생각을 하면서 읽으면서 마무리를 하게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