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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병원과 친해질 수 있다면
박현주 지음, 허저비드 소크니 그림 / 모모북스 / 2025년 3월
평점 :

병원을 종아하는 분들은 거의 없을꺼 같은데 다른 한편으로는 병원을
움직이는 사람도 우리와 같은 사람이라는 생각으로 서평을 신청해서
책을 읽을 수 있게 되었네요.




책은 1장부터 4장까지 나눠져 있고 각 장마다 소제목으로 구성이 되어 있네요.
추가로 부록이 있어 질병 기초 상식 및 처치법은 유익할꺼 같네요.

1장 꿈은 이루어졌다
저자가 처음 취업을 해서 떠나는 장면으로 시작을 하는데
19살이라고 하니 일찍 사회생활을 시작했던거 같고
대학을 다니던 언니들의 모습을 보면서 본인의 모습이
변하게 될줄은 저 당시에는 몰랐던 모습을 보이네요.

2장 앞만 보고 달렸습니다
병원에 출근하는 저자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기숙사가 3층 병원이 1층이라니
직장인으로 너무 부러운 시스템이네요. 이른 새벽에 교회를 가고 운동을 한 후에
기숙사에서 출근 준비를 마치고 식당에서 아침을 먹었다고 하니
부지런한 모습의 저자를 엿볼 수 있네요.

3장 공감, 그리고 공감
병원에 올때마다 껌 4통을 사오시던 할아버지를 통해서
그때는 붙임성 좋은 할아버지라고만 생각을 했지만 지금 되돌아보면
외로우셨던 분이라는걸 생각하면서 아쉬움과 후회만 남는다는것을
보면서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과 다르지 않다는것을 생각하게 되네요.

4장 결국엔 사람
말한마디가 천냥 빚을 갚는다는 말이 있듯이 정말 중요한 것 중에 하나인데
수고했다는 한마디에 11년만에 울컥하는 저자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너무나도 힘든 저자에게 힘이 되는 한마디였던거 같네요.
다양한 환자들의 모습과 대화를 통해서 저자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