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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운의 첩자단 노키자루 1
야부구치 쿠로코 글 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만화]노키자루
닌자라고 하면 떠오르는것은 그림자처럼 움직이고, 돈만주면 움직이며, 누구든지 죽일수 있는 능력자이지만, 저주받은자라고 불리기 때문에 부락이나 가족단위로 전승된다 정도이다. 그런데 최근 이에 조금 벗어나는 닌자물을 접하게 되었다.
'노키자루'라는 작품으로 어떤 미세한 소리든 숨을 참는동안엔 들을 수 있는 아이가 하나의 자객으로 다시태어나는 이야기이다. 조금 다른 닌자물과 다른 점이라면 특이한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주군에 대한 충성(이는 보통 자객보다는 검객의 자세)을 바탕으로 서로간의 신뢰를 가지고 작업을 해나가는 것이다. 이 때문일까, 주인공의 특이한 능력보다는 이 인간관계에 집중하여 보게 되었다.
주군의 최 측근으로, 그림자처럼 보좌하고, 각각 다른 능력으로 자신의 전공분야에선 특출난 사람들의 모임인건 맞지만, 이런 색다른 인간관계로 이끌고자 하는게 뭔지는 잘 모르겠다. 각 주군마다 각각 이런 집단이 있는것처럼 작품을 그려놨는데, 이 단체의 일원으로서 성장기가 될지, 전투를 이끈 영웅담이 될지, 아니면 또다른 전쟁의 희생자가될지, 여러 전개방향을 상상해 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