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노케이코 초기작품집 (상) - B애∞코믹스 25
콘노 케이코 글 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2009년 11월
평점 :
절판


[콘노케이코 초기작품집 上]

표지엔 상큼하게....보다는 느끼한 눈으로 독자를 바라보고 있는 콘노 케이코 초기 작품집. 어떤 경로를 통하여 리뷰하게 되었는지는 논하지 말기로 하자.

그쪽 분야는 잘 안봐서 모르겠지만(그나마 보던 러브리스도 보다가 말았다.) 상당히 유명한 작가로 생각되는 콘노 케이코 씨. 정말 이런쪽에 대해서 실제로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상관 않지만, 즐기지 않는 쪽으로서 보기 힘든 작품이었다.

다른 타 BL작품들(사실 안본다곤 하지만 중학시절 모르고 산 동인지를 처리하지 못하여 난감했던 경험이 없지는 않다. 더구나 주변에는 많은 사람들이 이걸 본다!?)에 비하면 스토리가 들어있어 읽을만한 작품이었다. 몸이 아닌 조금이나마 이야기가 있는 BL작품을 읽으려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읽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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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식당 1~6 세트 (묶음) 심야식당
아베 야로 지음 / 미우(대원씨아이) / 2008년 9월
평점 :
품절




[심야식당]

심야식당에 대해서는 워낙 평이 많아서 칭찬할 필요는 별로 없으리라 생각된다. 드라마로 접한사람도 있을테고, 만화책으로 접한 사람도 있었을 것이다. 내경우는 만화책으로 접한 경우였다. 그러나 나도 그렇고 주변에 다른 방법으로 접한 사람도 그렇고, 한권씩 한권씩 (혹은 한화씩) 모으는 것으로 끝나가게 되었다. 이유? 그런건 잘 모르겠다.

심야식당을 보면 캐릭터들이 다른 만화만큼 뛰어나지도, 잘생기지도, 특별한 이야기가 있지도 않다. 스토리 상에서는 나름 특별하다고 각각의 이야기가 나오지만, 사실 실제로도 주변에서 볼 수 있을정도의 이야기를 가진 사람들이다.

다른 음식만화와 비교하면 음식도, 임팩트도 정말 수수하다. 예를들면 중화일미라던가, 미스터 초밥왕이라던가를 생각해보자. 언제나 특별한 기술, 특별한 재료, 특별한 도구를 이용하여 환상적인 맛을 보여주고자 열심히 노력하고 그에 반응하기 위해 음식을 열심히 드시는 관객여러분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심야식당의 경우 정말 평범한 음식이다. 카레라던가, 돈까스라던가, 닭튀김이라던가, 정말 평범하다. 어찌보면 학교주변의 3500원짜리 배달도시락에만 봐도 나올만한 메뉴이다. 사람들의 반응도 '!!!!!!아~이게 행복이구나~'가 아닌 '아~맛있다~'정도이다.

다른 음식만화와 비교하자면 제일 큰 차이는 보고 난 뒤의 반응이 아닐까 생각한다. 보고나서 맛집을 찾아 전전하게 되는 다른 작품들과는 달리, 하루 날잡아 메뉴를 만들어 시원한 맥주 한잔과 함께 먹고싶은 생각이 든다.

PS.6권은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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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메이드 1
오토타치바나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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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소년 메이드]

메이드 복은 중세에 하녀들이 일을 편하게 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복장이지만, 최근들어서는 그 오묘한 색조합과 단정한 모습 때문에 남녀를 구분하지 않고 좋아하는 복장이다. 하지만 여태껏은 여자가 그것을 입었을 때를 말해왔다. 문제는....이제 남자애한테도 메이드복을 입힌다.

쇼타여러분 열광하소서! 소년 메이드를 소개합니다! 아버지는 없고 어머니 밑에서 지내다가 어느날 어머니가 돌아가셔 버린 한 남자아이, 빛지기 싫어하는 성격 때문에 혼자 살아가려 노력하지만 한계에 도달하고, 외가 친척이 같이 살자고 이야기 하게 된다. 하지만 성격상 공짜밥을 먹기 싫어하는 주인공, 처음에 친척은 당황하지만, 메이드복을 내밀며 일을 하며 지내면 된다는 말에 주인공은 더욱 더 당황하게 된다.

사실 쇼타여러분이 열광하리라 생각하였지만, 지극히 노말(이라고 본인은 생각)인 나 자신도 상당히 재미있게 봐왔다. 주인공을 향한 외가친척의 사랑도 사랑이지만, 뼛속까지 들어있는 주인공의 하녀근성에 몇번이고 웃게 된다. 꿀꿀한 날이면 즐겁고 가볍게 읽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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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남친최고 1
모모시로 외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0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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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남친 최고]



상위층 자재들만 다니는 기숙학교에, 외부시험을 쳐서 들어가게 된 여주인공. 아무것도 모르고 뽑은 제비에 당첨, 학교장의 손자와 룸메이트가 된다. 온화한 꽃미남인 그의 뒷면에는 또다른 얼굴이, 하지만 그녀역시 그에 빠져가는데....


어떻게 이런게 출판되었는지 모르겠다. 일본의 핸드폰 소설을 만화로 재출판 한것이라고 하는데, 내눈으로 보기에는...성폭행을 정당화 하는 작품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남자를 S라고 표현하긴 했는데, 이건 사디스트라기 보다는 제멋대로 왕자님이다. 그런 남주인공의 행동에 갈수록 빠져가는 여주인공의 행동역시 이해가 안간다.


귀여니 소설같은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읽어볼만 하다 생각된다만, 썩 추천할 생각은 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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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 Piece 1
아시하라 히나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0년 2월
평점 :
절판


생활을 하며 나에대해서 솔직한 평을 듣기란 쉬운일이 아니다. 내가 어떤 사람으로 보이는지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지만, 다수의 사람들중 많은 이들은 내 곁의 사람으로 나와의 관계를 배경으로 말을 하기에 객관적일 수 없다. 다시 만날사람이 아니라면 모를까, 어찌보면 나에 대한 정보를 모으는 것은 나를 잘못된 퍼즐조각으로 맞춰가며 만족하는 것 일수도 있다. 다시만날 사람이 아니라면 나에게 올바른 조각을 줄까?

Piece는 죽은 친구의 어머니가 하신 부탁으로 죽은 친구의 죽을때까지의 일을 추적해 보는 것이다. 아무하고 어울리지도 않은, 아무도 어울려주지 않은 그런 친구라 생각했기에 주인공에게 친구의 기억은 거의 없다. 그녀에 대한 조사를 위해 친구들에게 물어본다. 하지만 그녀에 대해 나오는 것은 악담뿐, 다시는 못볼 상대이기 때문일까, 진실하면서도 날카로운 퍼즐조각들만이 돌아온다. 그렇게 하나하나씩 맞춰가다 어느순간 커다란 조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최근 읽게된 만화들 중 가장 흥미를 끄는 작품이 아닌가 생각된다. 사실 나를 위해준다는 사람은 많지만, 그 위함이 나를 위해 좋은것인지 나쁜것인지는 모른다. 그리고 그들이 진심으론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모를때가 가끔 있다. 그런 생각을 하며 나는 진심으론 어떤 존재일까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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