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식당 1~6 세트 (묶음) 심야식당
아베 야로 지음 / 미우(대원씨아이) / 2008년 9월
평점 :
품절




[심야식당]

심야식당에 대해서는 워낙 평이 많아서 칭찬할 필요는 별로 없으리라 생각된다. 드라마로 접한사람도 있을테고, 만화책으로 접한 사람도 있었을 것이다. 내경우는 만화책으로 접한 경우였다. 그러나 나도 그렇고 주변에 다른 방법으로 접한 사람도 그렇고, 한권씩 한권씩 (혹은 한화씩) 모으는 것으로 끝나가게 되었다. 이유? 그런건 잘 모르겠다.

심야식당을 보면 캐릭터들이 다른 만화만큼 뛰어나지도, 잘생기지도, 특별한 이야기가 있지도 않다. 스토리 상에서는 나름 특별하다고 각각의 이야기가 나오지만, 사실 실제로도 주변에서 볼 수 있을정도의 이야기를 가진 사람들이다.

다른 음식만화와 비교하면 음식도, 임팩트도 정말 수수하다. 예를들면 중화일미라던가, 미스터 초밥왕이라던가를 생각해보자. 언제나 특별한 기술, 특별한 재료, 특별한 도구를 이용하여 환상적인 맛을 보여주고자 열심히 노력하고 그에 반응하기 위해 음식을 열심히 드시는 관객여러분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심야식당의 경우 정말 평범한 음식이다. 카레라던가, 돈까스라던가, 닭튀김이라던가, 정말 평범하다. 어찌보면 학교주변의 3500원짜리 배달도시락에만 봐도 나올만한 메뉴이다. 사람들의 반응도 '!!!!!!아~이게 행복이구나~'가 아닌 '아~맛있다~'정도이다.

다른 음식만화와 비교하자면 제일 큰 차이는 보고 난 뒤의 반응이 아닐까 생각한다. 보고나서 맛집을 찾아 전전하게 되는 다른 작품들과는 달리, 하루 날잡아 메뉴를 만들어 시원한 맥주 한잔과 함께 먹고싶은 생각이 든다.

PS.6권은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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