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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사관학교 - 그 역사의 뿌리를 찾아서
조승옥 지음 / 글씨앗 / 2024년 5월
평점 :
이 정부가 들어선 뒤 징용 배상 문제, 독도 조형물 철거 문제, 독립기념관 관장 임명 문제가 큰 화제로 떠올랐다. 사실 나는 이게 화제인지 아니면 '화재'인지 분간이 안 간다.
이번에 읽은 책은 육군사관학교와 관련된 책이다. 올해 윤석열 정부들어 가장 핫한 주제기도 했다. 특히 가장 뜨거웠던 주제는 홍범도 장군의 흉상 철거였다. 정리하자면 윤정부는 홍범도 장군이 구소련에 가담한 흔적이 있기 때문에 김일성의 공산당과 연결시켜버렸다. 한마디로 공부가 많이 부족했다.
육군사관학교의 홍범도 장군 철거 논란은 '육군사관학교의 정체성'이 '독립 운동 정신'과 관련이 있느냐로도 이어졌다.
과연 육군사관학교의 정체성은 독립운동과 연관이 있을까? 아니면 단순한 시공간상의 연속성으로 확인되는 모체가 독립 운동과 상관없는 '군사영어학교'와 '경비사관학교'일까?
이에 대한 답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인물을 통해 보는 것 만큼 내용이 쉽고, 세상에는 용감하고 숭고한 정신을 가진 사람들이 있고, 그 속에서 무엇을 배울지 우리 스스로가 결정한다는 사실을 깨달아 보자.
※ 홍범도는 1908년 아내와 아들을 잃었다. 일제의 앞잡이의 고문 끝에 그녀는 사망한다. 아들은 역시 아버지의 아들이었다. 일본 군경 토벌대와 싸우다가 전사한다.
이런 시대적, 개인적으로 암울한 상황에서도 홍범도를 비롯한 무장 투쟁가들이 자신의 삶과 목숨을 버리면서까지 나섰던 이유는 일본의 폭압을 벗겨내고 조선의 미래를 위해서였다.
"즉, 여러분들을 위해서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