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 - 사랑과 배신이 빚어낸 드라마 비아 문고 9
새라 코클리 지음, 정다운.김진혁 옮김 / 비아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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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십자가의 신비로 우리를 초대한다. 그것은 마치 잔잔한 파도처럼 일렁인다. 쉬이 잡히지 않기에 ˝죽고 돌아서고 바라보는 방법을 익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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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의 깊은 샘 (무선) - 고대 교회에서 현대까지 영성으로 읽는 기독교 역사
제럴드 L. 싯처 지음, 신현기 옮김 / IVP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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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2천년 그리스도교 역사에는 풍성한 유산이 있다. 오늘날 ‘근시안적 시야에 포로‘가 된 그리스도인들의 눈을 밝혀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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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교, 역사와 만나다 - 유대교의 한 분파에서 세계 종교가 되기까지 2,000년의 이야기 비아 만나다 시리즈
데이비드 벤틀리 하트 지음, 양세규.윤혜림 옮김 / 비아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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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타나시오스와 카피도키아 학자들에게 중요한 문제는 어떻게 유한한 피조물이 초월적인 하느님과 연합할 수 있는가의 물음이었다. 만약 (그들을 비롯한 여러 사람이 받아들인 정식을 인용하자면) ‘하느님이 인간이 되신 것이 인간이 하느님이 되기 위한 것이라면‘ 성자나 성령이 하위의 하느님이나 최악의 경우 피조물에 지나지 않는다고 했을때, 이는 설득력이 있는가? 오직 하느님만 피조물이 하느님과 연합하게 할 수 있다. 그보다 열등한 중재자는 하느님 자신에게서 무한히 멀리 떨어져 있을 뿐이다. 에우노미오 스파‘에 대한 카파도키아 학자들의 논변은 대개 복잡하고 미묘하지만, 궁극적인 문제는 단순했다. 성자가 우리를 성부에게 연합하게 한다면, 그리고 하느님만 우리와 하느님을 연합하게 할 수 있다면, 성자는 하느님이다. 그리고교회의 성사와 신앙인의 생활 가운데 우리를 성자에게로 연합하게하는 것이 성령이라면, 그리고 하느님만이 우리와 하느님을 연합하게 할 수 있다면, 성령 또한 하느님이어야 한다.
- P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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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버지 - 알렉산더 슈메만의 주의 기도 해설 비아 시선들
알렉산더 슈메만 지음, 정다운 옮김 / 비아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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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은 최고의 주기도 해설. 주의 기도의 의미와 기독교 신앙에 대해 설명한다. 이따금씩 무신론을 고려한 변증도 담겨있다. 구소련인들이 라디오에 귀기울여 들었을 모습을 생각하니 더욱 감동적으로 다가온다. 뒤에 있는 저자 소개도 상당히 자세하여 많은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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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2

제6편 러시아의 수도사

89-90p




사람들의 악행이 분노와 도저히 견딜 수 없는 비애로 그대 마음을 어지럽히고, 심지어 그 악한 자들에게 복수하고 싶은 생각마저 들더라도, 그런 감정을 무엇보다도 두려워하라. 그리고 즉시, 사람들의 이 악행이 그대 자신의 책임이나 다를 바 없다고 여기고 스스로 고통을 찾아 나서라. 그 고통을 받아들이고 끝까지 참아내면 그대의 마음도 가라앉고 그대 자신도 죄인임을 깨달을 것이니, 이는 유일하게 죄 없는 사람인 그대가 악인들에게 빛을 비춰줄 수도 있었건만 그대마저 그 빛을 비춰주지 않았기 때문이로다. 만약 비춰주었더라면, 그대는 자신의 빛으로 다른 사람들에게도 길을 밝혀주었을 것이요, 악행을 범한 그자도 그대의 빛으로 인해 아마도 그 짓을 저지르지 않았을 것이니라. 또 빛을 비춰주었건만 사람들이 그대의 빛 속에서도 구원되지 못하는 것을 보게 되더라도, 결코 꿋꿋함을 잃지 말고 천상의 빛의 힘을 의심하지 말지어다. 지금 구원받지 못하더라도 나중에 구원받게 될 것임을 믿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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