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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 없는 작가
다와다 요코 지음, 최윤영 옮김 / 엘리 / 2025년 8월
평점 :
[도서협찬] 이중언어 작가 다와다 요코를 만났어요.
🔆
“이 책이 더 온전한 모습으로 복간돼서 저는 다와다를 처음 읽은 그날처럼 설렙니다. 이것은 어떤 아름다운 것에 다시 상처 입기를 바라는 것과도 같은 이상한 마음입니다.”
―신형철(문학평론가)
노벨문학상 후보로 자주 언급되는
다와다 요코의 도서가 복간되었대요.
☘️
『영혼 없는 작가』는
시의 문구같기도 한 에세이라
초반엔 적응이 조금 어려웠어요.
이 책은 내 영혼이 책을 읽는 다는 느낌이 들때
진짜 울림이 전해졌어요.
🚉
모스크바를 향한 기차에서
국경을 넘고,
낯선 이방인이란 존재에서
언어와 문화를 경험하고,
낯선 언어를 읽어가며
모어까지 낯설게된 묘함속에서
저자는 '경계'을 초월하기 위한
글쓰기, 언어, 번역의 영역 다뤄요
💚
『영혼없는 작가들』을 제대로 읽기 위해선
책을 읽는 시야와 높이를 고차원으로 만들어야했어요.
모스크바라는 낯선 땅을 향한 길위에
친숙함, 낯설음, 흡수, 받아들임이,
독일어를 알아가는 과정에서
언어가 내 안에 들어오고
내 몸에서 나가는 아지랑이같던 문장이,
왠지모르게 내 영혼을 잡는 느낌이에요.
🔖
"빛은 모든 피부에서 다 다르게 유희해요.
사람마다, 달마다, 날마다 다 다르게요." p.88
판타지 한편을 읽은 듯
스스로 몽환적인 기분을 벗어나기 힘들었네요.
🔎
읽어내려고 꿰뚫어보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그 떨리는 줄다리기 위를 건너듯
여행하고 배우고 글을 써낸 저자에게서
경계를 뛰어넘는 통찰력을 배웠습니다.
일본소설만 읽어온 저에겐 신선한 문장충격이었어요.
에세이가 동화처럼 보이는 신기한 책이었습니다.
🫧 제가 일본어, 독일어까지 꿰차고 있었다면 울림이 더 컸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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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속 울림을 나누는 울림zzzz입니다
🫧 이 울림이 오래 이어지기를.... @uz_z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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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책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책은 엘리 @ellelit2020 에서 모집한 서평단에 뽑혀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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