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자유에 이르는 길 - 김익한 교수의 읽고 쓰는 실천 인문학
김익한 지음 / 김영사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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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국가의 부가 국민의 행복을 보장하지 않는다."

자본주의 시대가 되면서 GDP나 연봉, 자산 등
타인과의 비교를 위한 기준에 목매고 있어요.

유엔개발계획에서 제시한 인간개발지수(Human Development Index, HDI)는 실제 사람들이 삶에서 선택할수 있는 '자유의 크기'를 보여준다지만,
사실 이 지수의 존재감이 미미합니다 😢

어릴적 착한 모범생을 강요하던 사회의 풍토는
우리 자신을 가두는 내면의 족쇄가 되어 어른이 된 지금까지도 우리를 가두고 있어요.

🔖
기록은 억압적인 언어를 그대로 받아 적는 행위가 아니다. 오히려 내가 속한 세계의 틈을 발견하고, 그 틈에서 다시 숨 쉬려는 시도다. p.124

🚫
'나' 자신 그대로를 보지못하고
매사에 남의 시선, 남의 기준을 통해 자신을 봐야만하니,
이 시대는 그야말로 '자유의 박탈시대'에요.

✒️
그럴수록 김익한 교수는 '기록'을 통해
지금 우리의 삶을 가시화 시켜 마주하도록 하고,
자유를 위한 틈을 찾아 주체적으로 살라고 알려줘요.

📗
『철학, 자유에 이르는 길』 이란 제목만 보면
철학 얘기일 것 같아 덜컥 겁났지만,
생각보다 쉽게 읽히고
제 삶을 변화시키겠다는 의지를 키워주었어요.

🔖
여기서 '기록'은 목표 달성 여부를 체크하는 도구가 아니다. 그 과정에서 일어난 내면의 변화, 예상치 못한 깨달음, 타인과의 교감에서 비롯된 작은 울림을 담는 그릇이다. p.97

🔍
이 사회에서는 우리가 읽은 자유가 너무 많더라구요.

✔️
표현의 자유, 어른의 자유, 자기돌봄의 자유, 성장의 자유, 관계의 자유, 행동의 자유, 돈으로부터의 자유, 생각의 자유,
그리고 '나'로 존재하는 자유 도요.

✨️
자유를 향한 길은 가까이 있었어요.
그 길을 찾고싶다면
실천북에 따라 하나씩 조금씩 기록해보면 되요.

그럼 이 삶의 틈새가 보이고
스스로를 가둔 외부의 조건들이 선명해질 거에요.

그때 우린 한 발짝씩 선 밖으로 벗어나
자유를 내것으로 만들 수 있어요.

🫧 자유는 타인이 아닌, 우리가 만들어가는 거에요.
🫧 펜과 종이를 듭시다. 자유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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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속 울림을 나누는 울림zzzz입니다
🫧 이 울림이 오래 이어지기를.... @uz_z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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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책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책은 김영사 @gimmyoung 에서 모집한 서평단에 뽑혀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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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인 차이나 - 중국에 포획된 애플과 기술패권의 미래
패트릭 맥기 지음, 이준걸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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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있는 아시아를 값싼 노동력으로 가볍게본 애플의 모습이 씁쓸하면서도 마음이 놓이기도하는 복합적인 기분이 들었어요. 중국의 경제적 영향력은 절대 가볍게 볼수없다는걸 또 깊이 깨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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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인 차이나 - 중국에 포획된 애플과 기술패권의 미래
패트릭 맥기 지음, 이준걸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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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중국은 싼 곳이 아니었다.
🔖
문제는 애플이 중국 노동자를 착취했다는 것이 아니다.
베이징이 그리하도록 허용했으며, 이를 통해 중국이 애플을 착취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는 점이 진정한 핵심이다. p.26

오늘날의 애플이 되는데에는 중국의 역할이 결정적이었지만
그만큼 중국또한 애플로 인해서 거대한 성장을 이루었대요.

🍎
애플의 단기적 필요를 자국의 장기적 이익과 정교히 맞바꾸며
2009년엔 모든 제품을 중국에서 생산하게 되는 결과를 이루었어요.

이로 인해 트럼프와 중국관세 싸움에서
애플이 대놓고 피해를 보게되는 사태까지 생겼으니...

자본주의가 공산주의에 의존해야 한다는 이 사실이
찹 쓸쓸하기도 하면서도
무작정 커져갈 타국의 영향력을 제지할 수단이 있다는것에 아이러니하게도 안심이 되네요.

🐛
애플은 과연 한 입만 먹힌 사과일까요?
중국이란 용에게 집어삼켜질 사과가 아닐까요?

본책까지 읽는다면 지금의 경제가 제대로 보일 것 같아요!

어제부터 입국한 무비자 중국인들의 소비력이
첫날부터 어마어마하다죠.
알수없는 거부감이 계속되지만
그들의 경제적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중국은 피하지 말고 마주해야할 나라가 아닐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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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속 울림을 나누는 울림zzzz입니다
🫧 이 울림이 오래 이어지기를.... @uz_z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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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책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책은 인플루엔셜 @influential_book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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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의 틈새 여성 디아스포라 3부작
이금이 지음 / 사계절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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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뿌리를 잃고 가지를 잃고 사할린에 남겨진 가족들...
일본의 땅, 탄광을 희망의 직장이라 믿은 조선인들의 노동지,
화태로 옮겨온 단옥이네 가족은
헤어진 아빠와 다시 만나
단란한 가정을 다시 누리고 있었어요.

⛏️
그러다 무너진 탄광,
너무 쉽게 예견된 불행은
또다시 가족들의 터를 흔들어요.

🥲
기만히만 있어도 땅의 주인이 바뀌는 곳에,
떠나는것도 남는것도 자유롭지못한 전쟁속에서
앞으로를 바라본다는게 가능한걸까요?

🌱
소설 속 시간은 흘러흘러
수많은 인연과 가족이 새로이 피어나요.

비록 살던 나라도, 지금의 국적도 제각기지만
여전히 그 틈새에서 살아가려는 이들이 있어요.

소설을 보면서도 보이지 않는 이들이 많이 떠올랐어요.
제발로 떠나는 이, 아예 세상을 뜨는 이,
여전히 떨어져있는 이, 언젠가 다시만날지도 모르는 이 들을
그들의 이름을 빌려 수없이 불러보게 되요.

🕯
일본과 한국, 러시아, 남한, 북한의 이야기가 쉼 없이 오가면서
정작 사할린에 사는 이들에겐
어느 나라 편을 들어야하는지 확신도 없이

그저 '이기는 편이 내편'처럼
마음의 무국적상태가 지속될 뿐이었어요.

🗞
역사에 기록되지 못한 이들이 분명 이렇게 많겠죠?

수 많은 기사들과 화젯거리 속에서
그 틈새에서도 희망과 꿈을 키우는 이들에게
평생 머물 수 있는 자리를 남겨주고 싶어요.

✨️
단옥, 타마코, 올가
이름과 국적이 계속 바뀌며 뿌리마저 흔들렸지만
살아온 삶은 '내것'이었다고
그들이 기쁘게 말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엄마는 정말 평생을 걱정만 하며 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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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속 울림을 나누는 울림zzzz입니다
🫧 이 울림이 오래 이어지기를.... @uz_z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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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책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책은 헤스티아 @hestia_hotforever 님이 모집한 문장들 서평단에 당첨되어 사계절 @sakyejul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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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30 : 옹고집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30
황석영 지음, 최명미 그림 / 아이휴먼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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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옹고집을 부린 결과는...?!
엄마의 고집으로 아이들이 먼 용인길을 나섰어요.
지하철에서 『옹고집』을 읽던 막내는
왜 이렇게 고집인지 이해를 못하네요

💰
마을에 어마어마한 재력을 가진 옹고집이지만
인심은 마을의 개미보다도 인색했어요.

아픈 노모에게도 '오래사셨다'는 망말을 하고
찾아오는 중이나 나그네도 매몰차게 쫓아내며
'내 재산을 쉽게 뺏으려 한다'며 옹색하게 굴어요.

⛩️
소문을 들은 고승이 옹가를 혼쭐내기 위해
갈대인형으로 가짜옹가를 만들어
결국 진짜를 집에서 쫓아내요.

과연 이 옹고집은 이렇게 꺾일까요?

✨️
이번 민담집은 좀 특별해요.

✔️
먼저, 낯선 단어들이 많이 등장했어요.
가회요초, 기암괴석, 낙락장송, 추원, 좌수, 대인까지!

옛 어휘들을 이해하기 좋은 기회도 되었고
불교의 가르침도 간접적이지만 경험했어요.

✔️
그리고, <황석영의 어린이민담집>이 벌써 30권으로
시리즈가 막을 내려요.

그동안 많은 민담들을 만나고
아이들과 서평을 함께쓰면서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는대요.

💬
엄마의 잔소리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아이들이 스스로 읽고싶어했기에
저도 함께하면서 즐거웠어요. (잔소리 좀 많았....)

🫧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야기를 나누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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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속 울림을 나누는 울림zzzz입니다
🫧 이 울림이 오래 이어지기를.... @uz_z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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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책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책은 황석영민담집 @mindamzip 서포터즈 일환으로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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