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스름 청소부 래빗홀 YA
김혜진 지음 / 래빗홀 / 2025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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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어둠을 잠식하는 어스름을 보게될리 때
아이들에게 시킬 때 제일 싫어하는 일,
바로 방! 청! 소!
어느때보다 빠르고 침착하게 빠져나갈 핑계를 찾더라구요.

☁️
『어스름 청소부』속 주인공은
세상에 태어나자마자 남들 눈에 보이지도 않는 어스름을 청소해야 하는 숙명 속에서
인정도 못받고 이상한 간지럼에 고통받으며
살아가요.

💦
자신이 '특별하다'는 느낌보다
너는 '이상하다'는 시선을 먼저 느끼며
이상하게도 고립감과 외로움이 커져가는 주인공 소요.

비슷한 능력자 제하외에 또 다른 능력자가
전학을 오게 되는데...

🔖
"정제하 이후로 최초로, 나 같은 애가 우리 동네에 나타났다. 나를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 만큼 이상한 애. 그러니까 내...... 친국 될 수 있을 것 같은 애가." P.53

아이들이 스스로를 '이상하다'고 여기는 순간부터
옆길로 빠지는 속도는
어마무시하게 빨라지는 것 같아요.

그러면서 '비슷하다'고 느낀 친구에게
경계없이 다가가는 모습도 그렇구요.

🌪
길거리에서 수거한 '어스름'은
사람을 힘들게도 하고
자기들끼리 뭉치면 음산한 기운을 뿜기도 하는데요,
소요는 밉기만한 어스름 덕에 새 친구도 사귀고
그 덕에 가업을 뒤엎을 큰 사건에도 휘말려요.

🌟
싫었던 자기 자신의 비밀이 소중한 이에게 이해받고
스스로 달려가는 용기를 낼 수 있을 때

우리는 되고 싶은 나를 향한 길을 갈 수 있나봐요.

🔖
"우리는 서로가 무엇을 보는지 영영 모를지도 모른다. 하지만 몰라도, 이해 못 해도 서로에게 손을 내밀 수 있다."
_작가의 말

어스름을 볼 수 있든 볼 수 없든
서로의 존재를 인식하며 보고 있다는 확신이 있기에
특별한 관계가 가능할 거에요

🫧 우린 여전히 보이지 않는 힘에 의해 움직이고 있어요.
그 힘을 다루는 건 우리의 실체화된 용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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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속 울림을 나누는 울림zzzz입니다
🫧 이 울림이 오래 이어지기를.... @uz_z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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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책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책은 래빗홀 @rabbithole_book 에서 모집한 서평단에 뽑혀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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