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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뭇잎에서 숨결을 본다 - 나무의사 우종영이 전하는 초록빛 공감의 단어
우종영 지음, 조혜란 그림 / 흐름출판 / 2025년 8월
평점 :
[도서협찬] 나무에게서 계속 배우고싶은건 왜일까요?
🌳
-뿌리에 전해지는 대지의 사랑이 고파서?
-줄기에 담긴 생명수의 꾸준함이 부러워서?
-잎사귀가 매일 만나는 바람의 촉감이 좋아서?
-나무 아래 드리워진 생명의 포용에 기대고파서?
🪴
이 정도로도 부족한 나무의 지혜와 철학을
우종영 나무의사의 신작인
『나는 나뭇잎에서 숨결을 본다』로 더 깊게 다가갔어요.
이 책의 저자는 같은 인류지만
이 책의 시점은 오롯이 나무에서 출발해요.
나무를 키우기위해 스스로에게 질문하는 가지처럼
⛰️어진사람의 두터운 덕과 그 마음을 닮은 산처럼,
💧윤슬과 이슬처럼 닿을듯말듯 빛나는 물처럼,
🌬온 세상에 생기를 주는 바람처럼...
🔖
나무에게 바람은 '바람(기대)'이기도 합니다. p.173
나무 뿐 아니라 자연의 보고를 담은 이번 책은
자연의 이치, 생의 이유, 존재의 철학,
이 모든 것에 인간이 존재하기위해선
나무가 필연적이라고 강조해요.
✒️
게다가 언어생태학 이란 새로운 학문을 소개하며
나무와 얽힌 다양한 언어들도 소개받았어요.
'먼산', '눈부처', '바다'가 품은 깊이있는 우리말 이야기에
<언어생태학>이란 매혹적인 분야게 끌리게되요.
분명 식물인문학인데도
한 편의 시 같고, 한 폭의 그림같고,
지구가 품은 우주까지 펼쳐져요.
🏵
배울점이 정말 많았고, 반성도 많이했어요.
🌳
때론 호흡곤란을 겪는 우리처럼
매일 4만여대의 자동차 매연을 마셔야하는
서초동 대법원 앞 향나무에 감정이입까지되니
나무의 존재는 절대 동떨어진 남이 될 수 없었어요.
🖍
글로 길게 철학수업까지 듣다가
가끔씩 낙서처럼 튀어나오는
저자의 드로잉그림에 또 행복줍줍 힐링까지😊
🪶
자연이 부여한 의무를 뒤로하고
인류의 권리만 앞세워선 결코
오래 존속할 수 없다는걸,
🫧자연의 지혜를 가장 많이 터득한건
인류가 아닌 나무라는 믿음을 가치있게 지키고 싶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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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속 울림을 나누는 울림zzzz입니다
🫧 이 울림이 오래 이어지기를.... @uz_z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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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책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책은 흐름출판 @nextwave_pub 에서 모집한 서평단에 뽑혀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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