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우주, 우주선, 비행에일생을 걸어야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새로운 삶을 위해,병의 치료를 위해,혹은 이 세상과의 단절을 위해<미정의 상자>에는 그렇게당신의 뒤에 사랑하는 이와 추억을 두고염원하는 것을 향해 나아가는 이들이 나와요.------------------------🛰<미정의 상자>는 크게'카두케우스 이야기'와 '무너진 세상에서 우리는'으로 구분되는단편집들의 모음이에요.카두케우스 사는 초광속 우주이동 기술을 독점하며우주이동이 필요한 이들의 거주, 업무, 이동을명령할 수 있어요.🛸초 우주비행자본주의 안에서 인간은더 큰 꿈을 꿀 수 있으면서도기업에 의해 우주의 티끌처럼 간주되네요.✨️꿈을 응원하는 건숭고한 일이라 믿었어요.하지만 우주로 나아갈 꿈을 꾸는 이들에겐소설 밖에 있는 저조차이기적으로 대하게 되네요."잠깐 헤어져도 우린 다시 만날 수 있잖아."라는 말이우주에선 무용해요.🕰둘 중 하나는 늙어있거나더 먼곳으로 떠나버렸을수도 있거든요.게다가 카두케이스의 허가 없이는우주비행을 할 수도 없어요.-----------------------🎐단편들은 모두 흘러가는 흐름위에 있어요.시간이든 공간이든우리 사이의 거리도 끊임없이 흘러가요.멀어졌다가 다시 가까워 지기도 하고다른 방향으로 어긋나 흐르기도 해요.나아간 걸음에 남은 흔적은미련이기도, 믿음이기도, 그리움 이기도 하네요.🔖'어두움은 우주선의 길이다' feat. p.14🔖'어두움은 보고 싶은 것들을 모두 품고 있다' feat. 울림, 어린왕자🫧SF소설 속에서 인간의 향수를 깊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책 속에서 찾은 울림을 공유하는 걸 즐기는 이 울림입니다🫧 이 울림이 오래 이어지기를.... @uz_zzzz-------------------------------------🫧 좋은 책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책은 래빗홀 @rabbithole_book 서포터즈 일환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미정의상자 #정소연 #래빗홀 #래빗홀서포터즈 #디스토피아소설 #SF소설 #단편소설집 #구병모추천 #감성자극소설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 #리뷰 #독서에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