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하나가 불편한 아기코끼리가 있었어요.어느날 우리 부모님이 낯선 아이를 우리집에 데려왔어요.심지어 잘 못걸어서 나를 귀찮게해요.힘들다는 내 이야기를 아무도 듣지 않아요난 화가나서 그대로 뛰어나갔다가 모르는 사람옆으로 납치되요.화려한 의상과 먹을거리가 있었지만내가 원치않는 일을 하루종일 시키고날카로운 걸로 내 귀를 아프게 해요.이젠 난 아픈 코끼리가 되었어요.아픔을 알고 나서야 알았어요.우리 가족은 다리가 아팠던 그 코끼리를 데리고 오면서더 커지고더 단단해진 거에요.조건없는 사랑의 힘으로 탈출한 이 코끼리는그렇게 보고싶던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어요.내 사랑을 동생에게 나눠준 것이 아니라우리 가족이 줄 수 있는 또 다른 사랑을 했던 거에요.마음이 훨씬 따뜻해졌어요"조건없는 사랑을 나눠 주셔서 고마워요 OOO님💚"10살의 이수군의 그림책이었어요.8살, 9살 그림책보다 훨씬 이야기의 깊이도 있고그림의 색감과 완성도가 더 돋보였어요.선 하나하나에도 색연필로 정성을 쏟은 게 느껴졌고요.그러면서 전체적인 그림의 조화가 돋보였어요.이번책에서 제일 마음에 든 곳은맨 뒤쪽에 '태국 여행기'였어요.이 책을 만든 계기였던 여행지의 이야기가이야기를 더 풍요롭게 해주었어요.타인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세상에 알리고 뜻을 모으려한 작가의 의도가너무 사랑스럽고 존경스러웠어요.저도 참 많이 배우고 느꼈네요.아이들과 함께 읽기도 좋았고,동화작가의 선배로서 배울점이 많았어요.* 제주에 가면 꼭 갤러리에 들릴게요^^* 많이 배우고 따뜻해졌어요 -------------------------------------* 책 속에서 찾은 울림을 공유하는 걸 즐기는 이 울림입니다* 이 울림이 오래 이어지기를.... @uz_zzzz-------------------------------------* 좋은 책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책은 채성모 @chae_seongmo 에서 모집한 서평단에 뽑혀 헤르몬하우스 @hermon_house 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새로운가족 #10살전이수 #전이수 #헤르몬하우스 #그림책 #전이수작가 #동화작가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읽는엄마 #책과일상 #서평단 #서평 #다름을받아들이기 #태국코끼리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