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술 화장품 작은 스푼
임지형 지음, 이윤우 그림 / 스푼북 / 202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스푼북 서포터즈로 받은 <요술화장품>입니다.
둘째가 고른 책이라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어 보았어요.

주인공 서운이는 친하게 지내던 친구 둘이
화장품에 깊이 빠져들면서
서운이를 배제하기 시작해요.
이에 소외감을 느끼며
그 무리에 들어가고 싶어하지만,
서운이의 엄마는 화장품 사는 걸 극구반대!!
(엄마마음은 다 똑같죠... )

하지만 포기하지 못하는 서운이는
자기 전마다 화장품 생각에 잠못이루네요.
그러다 우연히 손에 넣은 요술화장품으로
엄청난 인기를 누리죠.
후회할 지 모를 미래가 있음에도...

둘째 아이도 서운이처럼
엄마의 충고보다 화장품의 유혹에 끌릴 것 같대요.
외모도 외모지만
친구들과 멀어지는 것도 싫다네요.

아이들은 계속 성장하고 자라요.
외모도 끊임없이 변하겠죠.
하지만 누구도 외모를 '키운다'라고 하진 않아요.

'키운다'는 의미는 어떤 생물에 자양분을 주며
그것이 크게 자라 가치있는 존재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육아하는 과정이라 생각해요.

우리는 어린 시절의 나를 스스로도 키워왔고
지금도 누군가를 키우고 있어요.
외모가 바뀌어도
키워나갔던 '나'는 언제나 존재하고 있어요.

자. 존. 감.
저 스스로도
주변의 바람에 쉽게 흔들리기 보다
주변의 바람에도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서운이의 감정선이 제법 스릴있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작가님의 다정한 메세지도 잘 전해졌어요.

아이들만을 향한 이야기는 아니라고 봐요.
우리의 내면의 아름다움을 깨닫고 더욱더 크게 성장하길
같은 어른으로서 바래봅니다.

-------------------------------------
* 책 속에서 찾은 울림을 공유하는 걸 즐기는 이 울림입니다
* 이 울림이 오래 이어지기를.... @uz_zzzz
-------------------------------------

* 좋은 책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책은 스푼북 @spoon_book 서포터즈의 일환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요술화장품 #임지형 #이윤우 #스푼북 #초등저학년도서 #초등도서 #초등여자아이추천도서 #책읽는엄마 #책과일상 #서평단 #서평 #스푼북서포터즈3기 #책과육아 #초등독서록 #책하브루타 #책육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