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서 기다릴게
최은영 지음, 이수연 그림 / 꼬마이실 / 2024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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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방울 모여서 시냇물~ 바닷가~
물이 바닷가로 흐른다는 팩트는
다들 알고 있으시죠?
그런데 우리의 시간은 어디로 흘러가는 걸까요?
그 '바다'를 알고 흘러가는 이는 많지 않을거에요.

🫧
<바다에서 기다릴게>에서는
새로 태어난 물방울이 나와요.
신나게 미끄럼도 타고
밤하늘의 별을 보며 유영하며 삶 자체를 즐겨요.
딱 저희 막둥이처럼 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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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저희 막둥이는 그림 속 손, 발, 자세에 집중하더라구요.
자신의 손, 발을 그림책에 대어봐요.
이 손에 간식을 떨어뜨려주면 어찌나 좋아하던지요 ㅋㅋ
(다섯살 꼬맹이에게도 인생의 낙은 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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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만난 도심의 냄새속에서 신음하는 물방울,
물방울의 의지는 점점 사라져 가요...
(고생을 모르고 좋은것만 즐기면 좋을텐데...)

🫧
물방울의 표정은 보이지 않지만,
동작, 형상, 자세만으로도 그 감정을 느낄 수 있어요.

이 때, 여러분의 표정을 그림책에 담아보세요.

😔
'난 힘들 때 어떤 표정을 지었을까?'
'난 어떤 상황에서 좌절했었나?'
'나에게 어떤 말이 필요할까?'
'어떤 힘이 날 나아가게 했나?'

🫧
물과 시간은 계속 흘러갈 뿐,
나아갈지 말지는 나의 선택이에요.
하지만 바다에 다다른 이들은 알게 되어요.

😁
"여기는 끝이자 시작이다!"
"다른 아이들도 이곳에 올 수 있게 기다려주자"

🫧
우리의 미래가 보이지 않고
지금이 힘들어도
나를 나아가게 할 어떤 힘이 분명 존재할거에요.
그것에 누군가의 손이든, 응원이든, 간식이든요^^

🫧
이 책은 또 이수연 작가님의 그림이 정말 예뻐요.
쉽지않은 묘사를 흰색으로 표현해내며
배경의 조화까지 살려냈어요 👍
거실 어딘가에 펴놓고 보기에도 좋네요^^

🫧
마음 편해지는 물방울의 이야기 였습니다.
막둥이와 몇 번 더 읽어보려구요^^
공룡책 만큼의 끌어당기지 못했어서 오기가 생겼습니다🔥
(난 좋은데 넌 왜!!)

* 좋은 책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책은 꼬마이실 @eshil_book 출판사에서 모집한 서평단에 뽑혀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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