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동안 글도 못쓰고 책도 못 읽었다.피로누적으로 컨디션 최하, 호르몬까지 가세한데다가 아이들과 마찰도 잦았다.매일 루틴들도 겨우 쳐내는 와중에 또 mood 랑 자존감이 바닥을 찍었다.그 와중에 이 책을 읽어갔다. 살고싶었다.... 😥 힘든 상태에서도 책을 읽은 나 조차 '생존독서'를 하고 있는 듯 했다.마흔을 앞두고 '나'로서 살고싶어 고른 이 책을 제일 바닥상태에서 접하게 될줄은 몰랐다 😓 덕분에 오래 집중하지 못하고 자주 흐름이 끊어졌다.그 와중에 드문드문 내 마음에 들어오는 문장들.울림을 느끼며 오래 머무는 구절들이 있었다.책과 교류한 시간이 나와도 절대적으로 다르기에당신의 삶에 수많은 책을 녹여낸 숙련도를 따라갈 수 없었다.나 또한 책과 내 삶을 연결짓는 재미를 안다.이 책을 읽는 동안 큰 아이와 크게 싸웠다. 근 하루를 냉전으로 대치하던 딸아이가 고양이처럼 내옆에 파고들어 고요히 잠들어 있다.책을 읽는 엄마지만 여전히 미숙한 엄마다.그래서 너희의 온기에 쉽게 녹아내린단다.... ☺️이 마음으로 마음에 든 인용구절을 피드 사진에 담았다. 아직 살아야 할 시간도, 배워야 할 이 시간도 세상도 무궁무진하다.세상 모든 책을 다 읽을 순 없다.나에게 맞는 한 권의 책을 찾는 그 날까지,혹은 그런 책을 써내는 날이 올때까지,나도 계속 책을 읽을 예정이기에 이 책으로 힘을 얻어갑니다.바닥상태에서 다시 올라가는 지금,2024년엔 작가님이 소개해주신 책을 독파해보자는 목표가 생긴다.나의 찬란한 마흔을 향해....✨️이 서평은 인스타그램 헤스티아(@hestia_hotforever)님이 모집하신 문장들 서평단에 당첨되어 느린서재출판사(@calmdown_library )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