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삶의 끝을 알게 되었을때 나는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일까.코앞에 닥친 죽음앞에서도 나는 이타적이 될 수 있을까?지구인의 수만큼 고민의 방법도 다양하겠지만답이 없는 고민을 나 또한 같이 하고 있었다.죽음의 수용5단계를 거쳐 죽음을 겸허히 받아들일 수 있을지,미성숙해도 좋으니 이순간 날라리가 되어버릴지나 또한 답이 없는건 마찬가지다.사람은 죽음에 다다랐을때야 비로소 자신의 삶을 되돌아본다.유언장을 한번 써보라는 것도 이때문인 것같다.상자는 과연 축복일까? 저주일까?신의 존재처럼 상자 또한 사람들하기 나름 아닐까싶다.삶의 가치를 모두 한마음으로 향한다면 소설같은 혼란은 없디 않을까...읽는 내내 묵직한 상자가 내안에서 꿈틀대는것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