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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의 품격 - 맛의 원리와 개념으로 쓰는 본격 한식 비평
이용재 지음 / 반비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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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의 품격을 논하는 글에 품격이 없다. 장황한 글이 하나의 맥락을 이루지 못한 것은 비판한 한식의 맛과 비슷하다. 재료와 지식은 넘처나나 하나의 맥락을 이루지 못해서 번잡스럽다 못해 어지럽다.
너무 기대를 많이 했던가. 100 페이지 정도 읽다 멈추고, 20년 단골 알라딘 서평 첨으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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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의 품격 - 맛의 원리와 개념으로 쓰는 본격 한식 비평
이용재 지음 / 반비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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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의 품격을 논하는 글에 품격이 없다. 장황한 글이 하나의 맥락을 이루지 못한 것은 비판한 한식의 맛과 비슷하다. 재료와 지식은 넘처나나 하나의 맥락을 이루지 못해서 번잡스럽다 못해 어지럽다.
너무 기대를 많이 했던가. 100 페이지 정도 읽다 멈추고, 20년 단골 알라딘 서평 첨으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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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짱꿀라 > 반드시 읽어야 할 경영서는? - 역시 고전

# 조선일보 국제면을 보다가 눈에 들어가 옮겨 본 기사로 미 학자와 경영인들의 추천을 받아 뽑은 책들도 역시 고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반드시 읽어야 할 경영서는? - 역시 고전

‘펠로폰네소스…’에서 ‘세계는 평평하다’까지
‘US 뉴스…’ 美 학자·경영자 14명 추천받아
피터 드러커 책 3권 올라… 대부분 5년 더 지난 ‘고전’


성공한 경영자나 학자들은 어떤 책에서 깊은 영향을 받았을까. 미 시사주간지 US 뉴스 앤 월드 리포트는 13일 미국 재계와 경영학계 리더 14명으로부터 최고의 경영서 다섯 권씩을 추천 받아 ‘반드시 읽어야 하는 이유’와 함께 소개했다.

 

 

 

 

국부론은 범우사와 비봉출판사, 동아출판사, 을유문화사에서 출판을 한 것으로 나와 있는데, 가장 잘 번역이 되어 있는 것은 김수행 교수가 번역한 것이다.

기원전 5세기 투키디데스(Thukydides)가 지은 ‘펠로폰네소스 전쟁사’부터 애덤 스미스(Smith)의 ‘국부론’(1776년), 토머스 프리드먼(Friedman)의 ‘세계는 평평하다’(2005년)까지 시대와 장르를 초월해 추천된 책들 중 유일하게 복수 추천을 받은 책은 2001년 출간된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Good to Great). 경영 컨설턴트 짐 콜린스(Collins)가 1400개 기업의 데이터를 분석해 ‘좋은’ 기업과 ‘위대한’ 기업의 차이점을 분석한 이 책은 4명한테서 추천을 받았다. ‘위대한 기업’이 되려면 ▲사람을 소중히 여기고 ▲현실을 직시하고 ▲간단하고 효율적인 목표를 세우고 ▲기술을 가속 페달로 삼고 ▲‘규율의 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는 것이 핵심 내용. 그는 또 “위대한 회사를 만드는 최고의 5단계 리더십(leadership)은 야망을 조직에 주입하면서도 겸손하고 조용한 타입”이라고 강조한다. 투자회사 뱅가드 그룹의 CEO 잭 브레넌(Brennan)은 “5단계 리더십론에서 감명을 받아 저자에게 이메일로 팬 레터까지 보냈다”고 말했다.

 

2005년 작고한 ‘경영학의 태두’ 피터 드러커(Drucker)‘자기경영노트’ ‘경영의 실제’ ‘기업의 개념’ 등 세 권이 고르게 추천 받았다.

 

 

의외로 생물학 서적도 많은 추천을 받았다. 자연 생태계와 유사한 비즈니스의 세계를 이해하는 통찰력을 제시할 뿐 아니라, 무작위성(randomness)의 개념을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 이유다. 짐 콜린스는 하버드대 고생물학자 스티븐 굴드(Gould)가 쓴 ‘판다의 엄지’를 추천했다. “의도하지 않았던 일들이 뜻밖의 좋은 결과를 낳는 진화의 과정은 이 세계의 모든 시스템을 이해하는 결정적 열쇠”라고 말했다. 이 책은, 원래 판다의 엄지는 손가락이 아니라 손목뼈에서 나온 종자골(種子骨)인데, 대나무 잎을 먹기 편하게 다섯 개의 기존 손가락 외에 ‘엄지’로 진화했다고 설명한다.

이들 추천 서적의 대부분은 출간된 지 5년이 넘은 ‘고전’이었다. ‘최신’ 지식과 노하우로 무장한 실용서적들이 쏟아지는 경영학 분야에도 오랜 세월 가치를 잃지 않는 빛나는 고전들은 따로 있다는 얘기다.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짐 콜린스)
“정말 좋은 회사는 먼저 좋은 인재를 제 위치에 배치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는 사실을 배웠다.”



●경영의 실제 (피터 드러커)
“이 책은 경영의 개념을 분명히 정립했다. 경영이란 다른 이들을 통해 업무가 완수되도록 하는 업무다.”

 

 

 

 

●세계는 평평하다 (토머스 프리드먼)
“전략적 선택을 할 때는 전체적 맥락을 확실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류 역사상 독특한 21세기의 맥락을 잘 잡고 있다.”
 


●이기적 유전자 (리처드 도킨스)
“비즈니스 세계에서도 문화와 철학, 접근 방식의 다양성이 최선의 결과를 낳는 길이라는 교훈을 준다.”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투키디데스)
“리더십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든다. 개혁과 보수의 대립이라는 영원한 주제에 대해 뛰어난 통찰력을 제공한다.”

이 책은 범우사와 까치에서 번역출판을 하게 되었는데 범우사 번역본이 더 많이 독자들에게 더 많이 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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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솜씨가 좋기도 하지만, 그것으로 이 저자의 필력이 완성의 단계에 있다고 칭찬하고 싶지는 않다.

이 책은 좋은 책을 평가하는데 기준이 될 수 있는 글솜씨 라는 기준을 넘어선 책이다. 

글은 글로 적지만, 좋은 책이 되기 위해서는 글 수단은 시작일 뿐이다.

저자의 나이만큼 되시면 반드시 부딪히게 될 인생의 의문을 마주한 글.

정성으로 마음을 담은 글,  이 책은 마음으로 한 자 한 자 새겨간 글이다.

행간에 적고 싶었던 저자의 생각이 느껴지는 글.

이 책을 대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마음으로 느끼게 될 글.

 

좋은 글 쓰셨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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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조선인 > 구름을 왜 빵이라고 하냐?
구름빵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2
백희나 글.사진 / 한솔수북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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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히이드님이 선물해준 책에 덤으로 딸려온 책안내가 구름빵이었다.
거기에 실려있는 제작기를 보고 감탄하고 있는데 딸이 봤다.
"구름을 왜 빵이라고 하냐?"
제가 말해놓고 제가 우습다고 깔깔거리고 웃다 못해 방바닥을 구른다.
그 모습을 보다가 무조건 이 책은 사야겠다고 결심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나는 이 책을 사지 못했다.
덜커덕 이벤트로 호정무진님께 선물받은 것이다.
그리고 그 날 이후 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이 책만 가지고 놀고 있다.
환상적인 빛그림, 귀여운 소재, 탄탄한 이야기 구조. 정말 만점주고 싶은 책이다.
그리고 솔직히 고백하면 아이가 좋아하는 이상으로 난 이 책의 판타지에 폭 빠졌다.

월요일 아침, 아이는 아직 자고 있는데, 나는 아침 준비를 하다 말고, 구름빵을 꺼내 읽는다.
지금이야 걸어서 15분 거리로 이사와 살지만,
그 전에는 최소 1시간 30분 이상을 버스를 타고, 전철을 타고, 또 갈아타고를 반복해야 했다.
지난 3년간 길에 버리는 출퇴근 시간이 너무 아까워 미칠 것 같았고,
아침잠에 취해 있는 아이를 옷도 못 입히고 이불로 둘둘 싸 어린이집에 맡긴 적도 꽤 있었으며,
칼퇴근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차가 막혀 8시 30분이 넘어서야 아이를 찾을 때면 아이를 안고 울기도 했다.
그 시절에 이 책을 읽었으면 아마 나는 구름빵이 있었으면 하는 간절한 소망에 엉엉 울고도 남았겠다.
지금도 월요일 아침이라는 이유로 구름빵을 쓸어보며 슬그머니 눈시울이 젖으니.

아침먹는 거 보다 잠깐이라도 더 자는 게 남는 장사라 여길 정도로 피곤에 절은 직장인.
결국 아침도 못 먹고 뛰어나갔음에도 불구하고 만원버스에, 교통체증에 시달려야 하고.
빈 속을 달래며, 초조하게 시계를 확인하면서 지각일까 아닐까 조바심내야 하는.
그 피곤과 시달림에도 불구하고 나를 위해, 아이들을 위해, 뻑뻑한 직장생활에 매달려야 하는.
구름빵은 이 시대의 모든 가장에게 바쳐지는 판타지라 불러야 하겠다.
늦잠을 잤다 해도 아이가 따준 구름으로 만들어진 빵을 아침으로 먹고 둥실둥실 날아 출근!
이보다 더 멋진 환상이 어디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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