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솜씨가 좋기도 하지만, 그것으로 이 저자의 필력이 완성의 단계에 있다고 칭찬하고 싶지는 않다.

이 책은 좋은 책을 평가하는데 기준이 될 수 있는 글솜씨 라는 기준을 넘어선 책이다. 

글은 글로 적지만, 좋은 책이 되기 위해서는 글 수단은 시작일 뿐이다.

저자의 나이만큼 되시면 반드시 부딪히게 될 인생의 의문을 마주한 글.

정성으로 마음을 담은 글,  이 책은 마음으로 한 자 한 자 새겨간 글이다.

행간에 적고 싶었던 저자의 생각이 느껴지는 글.

이 책을 대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마음으로 느끼게 될 글.

 

좋은 글 쓰셨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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