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제가 좋아하는 자연스럽고 표정 묘사가 탁월한 그림체에요 스토리도 시골에서 시간을 같이 보낸 두 사람이 대학 와서 겪을만한 이야기를 담담하게 그려내서 몰입 잘 되고 재미있게 읽었어요 공 가끔 수한테 까리한 표정 지어줄 때 내가 다 설렘
미리보기로 예측하기론 오컬트 미스터리가 공 수 사이 긴장을 더하리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스토리는 코믹 또는 엉뚱으로 흐르면서 피식피식 웃게 만드네요 자장면과 탕수육에 영혼이 흐리멍덩해지는 우리 귀요미 수... 말은 엄청 걸은데 알고보면 착하고 다정한 공...가볍게 잘 봤어요 뒤로 갈수록 쫌 이야기 분위기 무거워지는데 갠적으로 씬을 빼고 그냥 1권에서의 푸릇한 느낌으로 쭈욱 갔더라면 어땠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