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휘님 작품 뭘 읽어도 평타 이상은 되기에 이것도 고름! 작가님 작품에서 수의 성격이 저한테는 되게 호 불호 가르는 중심인데 이 작품 수는 너무 순해요 특히 공한테 한두번씩 암것두 몰라요 해맑음 포인트 시전할 때 있는데 그게 취향이심 너무 좋아하실 듯! 저는 검은 꽃 붉은 흙 수처럼 독특한 돌아이력 있는 수가 더 좋아서 살짝 불호. 그치만 전체적으로 작품은 너무 잘 읽히는 달달 알오 근친물입니다
원래 프레임 밖으로 흘러넘치는 그림체 안 좋아하는데 이 작품은 그런게 신경쓰이지 않을 정도로 완성도있는 어른 동화 그림책이네요 뭔가 어릴적 보았던 독일동화 이런 느낌 나고 내용도 몽글몽글 아름다운 이야기라 좋았어요 마음의 정화타임이 되었네요 작가님이 묘주이신 듯! 고양이 습성이나 좋아하는 것들 캐치해서 담아주신 게 귀엽고 좋아요
이런 독특한 작화, 섬세한 감정선 일벨 진짜 좋아합니다 어디선가 본 듯한 찍어낸 양산형 벨툰이 아니고 되게 현실적이면서 아름다운 청춘 이야기에요 벨 보다보면 공은 많은 경우 무조건 수에게 반하고 집착하고 미치는 경우 많아서 그게 당연히 느껴지는데, 사실 일상에선 여기 공처럼 일견 냉정하고 무심한 듯 보이는 경우도 많겠죠! 무려 2년을 먼저 연락도 않고 무작정 기다리다니!! 진짜 짜증날 만도 한데 그놈의 속눈썹 때문에 그냥 다 용서합니다 ㅎㅎ 전 완전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