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님 진짜 사람 마음 쥐락펴락 하시는데 도가 튼 듯요 저 에지간한 일에 눈물 없는 냉정캐릭터인데 이 짧은 단권의 작품을 읽고 가슴이 아파 혼났어요 짧지만 정말 여운이 길게 남네요 공 수 둘 다 너무나 제 취향이라 더 그런 듯, 외전주시리라 믿습니다( 저 말고 다른 독자들도 모두 앙망하던걸요 제발 환생 ! 이미 작품 말미에 공 수 대사로 암시해 주신듯도 한데요)
항상 새 작품들 시도해보고, 깜짝 놀랄 재야의 고수들 같은 제 취향 작가님들 작품 만나는 재미에 벨을 서재에 꾸준히 사 모으고 있는데, 근래 열 작품 중 단 한 작품 건졌네요 그리고 아쉽게도 이 작품도 재탕 안 할 목록에 추가됨 이야기 전개가 지루하진 않은데 개연성이 정말 아쉬워요 맥거핀도 아니고 앞부분 비중있을 것 같았던 서브 태수도령 이야기를 좀 더 풀어주셨음 더 흡입력 있지 않았을까 싶고 그러네요 떡대수의 매력에 비해 인물묘사가 너무 평면적이고 공은 많이 답답해서 매력이 떨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