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이 작품 호불호가 굉장히 강해서 놀랐어요 일단 저는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뭔가 학창시절 사건 사고라든가 이런것이 거슬리시는 분들은 안 맞을수도 있겠지만, 소설 속에서한참 더 강한 장치들도 많이 봐서 그런지 저로서는 공 수 감정선 납득 가능했고요 특히 공 수 둘 다 아주 매력 넘쳐서 좋았음요 외전이 한참 많이 필요합니다 과연 공이 그 찌그레기 지분에서부터 어떻게 딛고 올라설건지, 수하고는 알콩달콩 어찌 신혼 보낼지 궁금하네요
후회공 키워드 원래 좋아합니다 그런데 이걸 요리를 잘해야지 잘못하면 왜저래 왜혼자 폭주해?! 이렇게 감정선이 따라가질 못하고 튕겨져 나오게되는 벨들도 많은데요, 이 작품은 작가님이 그 파인라인을 잘 지켜서 쓰신듯 해요 별 기대 안 했는데 재미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