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의 호흡이나 서술방식이나 모두 산뜻한 술술템이네요! 알오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이건 그런 선입견없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어요 특히 공수가 티키타카 대화하는 부분이 작위적이지 않고 귀여워요 작가님 작품은 처음 읽어보는데 북마크 해두고 다른 책들도 읽고 싶네요
단편이면서 짜임새를 갖춰 인물을 구현하고 몰입하게 만드는 게 잘 쓴 글의 아름다움인 듯 해요. 공과 수의 직업이 허황되지 않고 또 그들의 배경도 성장과정도 성정도 모두 납득이 가서 글을 읽으며 굉장히 몰입됐어요 공이 너무 매력있네요 저렇게 말하는 사람이면 빠질수 밖에 없겠다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외전에서는 수와 알콩달콩 하는 모습도 보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