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문학에서 가슴이 촉촉해지는 그런 경험이 제일 좋습니다 경매장님 글이 최근 일년간 읽은 작품들 중 가장 그런 경험을 주네요 작품 속 공 수 모두 결핍이나 상실이 있는 사람들인데 그게 상투적이지 않고 신파로 흐르지 않아서 좋아요 특히 이 작품에선 공이 너무 매력있네요 수를 애기라고 불러주며 아끼는 모습이 너무나 애틋했어요 작가님 작품 많이 내주셨으면 좋겠네요
새로운 시도였어요! 아포칼립스 좀비 이런 소재는 와닿질 않아서 잘 안 보는데 평이 워낙 좋아서 보게 되었네요 수만 보면 인간화된다는 설정도 독특하고 공이 은근 귀여운 데가 있는데다 말을 엄청 잘하네요?!!! 좀 아쉬운 건 작품의 분위기가 끝까지 이어지지 못하고 갑자기 이렇게 된다고~??!? 하며 용두사미 된 면이 없잖아 보인다는 점. 다음 작품에선 어떤 이야기를 들려 주실지 기대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