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문학에서 가슴이 촉촉해지는 그런 경험이 제일 좋습니다 경매장님 글이 최근 일년간 읽은 작품들 중 가장 그런 경험을 주네요 작품 속 공 수 모두 결핍이나 상실이 있는 사람들인데 그게 상투적이지 않고 신파로 흐르지 않아서 좋아요 특히 이 작품에선 공이 너무 매력있네요 수를 애기라고 불러주며 아끼는 모습이 너무나 애틋했어요 작가님 작품 많이 내주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