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편은 살짝 밍숭맹숭한 물 탄 사이다 같네요?! 달달하면서도 좀 와우팩터가 있길 바랬는데 그냥 예상대로 너무 흘러가서 아쉬움 코믹한 요소가 많은데 개그가 취향 맞으심 즐겁게 보실 수 있으실 듯도 해요
전편들도 재미있게 봐서 망설임없이 대여함! 공 수 둘 다 확신의 I 일거 같은 그런 소근소근한 캐릭터들이라 잔잔하고 평화로운 청게가 보고싶으신 분들께는 딱 맞는 작품일 듯 합니다 약간의 갈등상황 연출을 위해 새 캐릭터들이 투입되긴 하지만그닥 긴장감이 있진 않아요 예쁜 그림체보고 힐링하실 분들 츄라이~
큰 기대 없이 어느 분이 올리신 후기 보고 질러봤는데 의외로 재미있어서 전권 사놓은 건 묵히고 이거 내내 읽었어요. 역시 알오물이어도 좀 사람냄새 나고 적당히 속물적이면서도 맘은 착한 그런 주인공이 나오는 글은 재미가 있네요. 요 근래 읽은 알오물들이 너무 과장설정에 오글거리는게 많아서 더 디톡스하는 기분이었던 듯~~ 수가 이정도로 딱 답답하지 않은 게 좋아요. 너무 다른 사람에게 바보같이 휘둘리거나 하는 건 다 큰 어른인데 이게 맞나 싶고 중도하차 하게 만들어요. 참 공도 수를 귀여워하는게 보여서 너무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