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장판 나이차 공 수 구원물 부모복 없는 박복수 모두 어느벨에선가 본 듯한 그런 설정인데도 재미있습니다 마치 허름한 노포 할머니 김치찌개에 반해 비법을 여쭈니 뭐 미원쫌 넣으면 돼~! 하는 그런 답을 들은 듯한 느낌. 살짝 아쉬운 건 공이 좀만 적극적으로 나서서 일찌감치 수를 보호해 줬더라면 더 좋았겠다 하는 맘이 든다는 거 정도? 수의 박복 상황이 반복되는 게 좀 짜증나서 호쾌하니 도파민 필요할 땐 안 찾게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