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보는 작가님 작품인데 흡입력이 좋아 몇시간 스트레이트로 읽어내려감. 읽을수록 생각과는 다르게 더 깊은 심연으로 내려가는 작품이었음. 피폐 싫어해서 어쩌지?! 했으나 진구가 귀엽고 듬직하고, 공이 수에게 헌신적이고 후회하며 보살피는 게 너무 찡해서 계속 보게됨. 박복하고 처절해서, 그래서인지 청승맞고 우유부단한 성격의 수가 참 싫었지만 그의 환경을 생각하면 일면 납득이 가서 양가감정으로 바라보게 됨. 오래간만에 깊이있는 장편벨을 읽었네요 전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