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글이 좋다는 평을 많이 들은지라 상당한 기대를 품고 읽게됨. 굉장히 필력이 뒷받침되는 제대로 된 소설임. 수의 배경이나 캐릭터 개연성 묘사에 많은 공을 들이신 듯 한데 이상하게도 그에게는 별 매력 못 느낌. 답답한 스타일 싫어해서 그런 듯. 오히려 개싸가지로 묘사되는 공이 현실적이고 냉정하지만 내사람에겐 한없이 따뜻한 스타일이라 엄청 매력적임. 총평 글감을 맛깔나게 다룰 줄 아시는 작가님을 한 분 또 영접한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