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물 벨 중에서도 유명한 작품이라 눈여겨보고 있었음 싱그럽고 자기일에 열정을 바치는 청춘의 모습과 그들의 사랑이 잘 어우러진 작품이라는 생각. 아쉬운 점은 공이 수에게 품은 마음의 세월에 비해 둘의 재회시점의 감정선이 흐릿하게 느껴진다는 점. 수는 더더욱 어떤 생각인지, 자존감이 낮은 걸로는 설명이 좀 어려운, 행동의 전후가 안 맞는 지점들이 약간 거슬림. 뒷권에서는 오히려 매끄럽게 이야기가 전개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