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in홈 - 불안과 걱정은 들어올 수 없는 내 마음속 집
태수 지음 / FIKA(피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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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불안과 걱정은 들어올 수 없는 내 마음속 집'
2020년 첫 출간 이후 국내에서만 20만 부 이상 판매되며 돌풍을 일으켰던 <1cm 다이빙> 저자의 두 번째 에세이이다. 전작이 행복을 찾기 위해 현실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담았다면, 이번에는 “마음이 진정으로 쉴 곳 ‘내 마음속 집’을 짓는 방법”을 담았다고 한다.
집안의 집이란 제목처럼 나를 쉴 수 있는 공간인 집과는 별개로 마음이 쉬는 집을 이 책에 담았다. 어쩌면 마음의 집을 짓는 방법을 설파한 것이 아닌가 싶다.
살고 있는 집도 노후되면 고치고 다듬고 하며 살기 마련인데, 마음의 집도 그렇게 해야된다는 저자의 말에 격하게 공감한다. 나는 참 긍정적이고, 외부에서 싫은 소리를 듣거나 좋지 않은 상황을 빨리 벗어나는 마음의 리셋이 잘 되어 있다고 자부했었다. 그러나 그의 반작용으로 아니 그 상처는 몸의 상태가 나빠지는 건강 이상으로 증후가 나타나 버려 긍정적인 마음의 단도리는 소용이 없음을 요즘에 절실하게 느낀다. 그래서 여러가지 나만의 방법으로 마음의 다침, 스트레스를 해소할 방법을 찾아다니고 있다. 책을 읽는 일도 그 한가지의 방편이였다. 그런 와중에 이 책을 대하니 삶의 정답을 알아버린 양 기쁘다. 그리고 읽는내내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을 하게 되었다.
그렇다. 이 책은 마음의 집을 재건축하기 위해 필요한 설계도라고해도 과연이 아니다. 그만큼 이 책을 읽으면서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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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센티 더 가까워지는 선물보다 좋은 말
노구치 사토시 지음, 최화연 옮김 / 밀리언서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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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태어나서 엄마, 아빠란 말을 시작하면서 각기 다른 방식으로 말을 배워왔다. 하지만 타인과의 대화를 힘들어하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으며 화술이 좋은 사람들을 보면 부럽기만 할 때가 한두번이 아닌 경험들은 누구나 할 것이다. 인생을 살아보면 타인과의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 것은 모두 알 것이지만 관계의 시작이 대화이고보면 대화를 이끌어 나가는 화술은 정말 필요하다.
기분 좋은 대화의 비밀이 이 책에 수록되어 있으며 심리학 관점에서 짚어주어 잼나고 흥미롭게 읽어나갔다.

상대를 주인공으로 만들기
상대의 작은 행동에도 관심 기울이기
상대에게 이야기의 주도권 넘기기
상대가 기다리던 질문 던지기
상대의 자부심 인정해주기
상대의 마음을 간지럽히기
상대의 마음에 온기를 불어넣기
은근하게 상대를 높여주기
상대를 내 편으로 만들기
상대의 깊은 마음 헤아리기

저자는 타인과의 대화는 단순한 말이 아닌 마음을 전달한다고 한다. 사람은 자신이 주인공, 주체가 되었을 때 만족감, 성취감을 느끼는데, 이런 관점에서 즉, 타인의 관점에서 배려와 칭찬의 대화법을 이 책에선 선물같은 말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말하고 있다.
타인과의 대화를 힘들어하거나 처음 만나는 사람에 대한 두려움과 낯가림이 심한 사람, 대화의 달인이 되고 싶은 사람이 읽으면 좋을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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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를 위한 목소리 태교 - 엄마 아빠의 목소리로 사랑하는 아이와 마주하기
김나연.선호제 지음 / 보일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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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태교는 중요시 해왔으며 아이를 가졌을 때 무척 신경을 썼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다.
태교는 임산부의 행동이 태아에게 심리적, 정서적, 신체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근거로 하여 임신 중에 태아에게 좋은 영향을 주기 위해 언행을 삼가며 태아가 자라나기 위한 준비를 보다 잘 할 수 있도록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고자 하는 태중교육을 말하는데, 예쁜 것만 보고 예쁜 말을 하고 들으며 태교에 좋다는 것을 이것저것 했던 기억이 난다.
태교 동화책도 물론 읽었던 기억이 났지만 크게 고민을 안하고 일상적인 언어로 했는데 이 책에선 '보이스 스타일링'의 중요성을 말하니 "아차!" 싶었다. 양적인 태교가 아닌 질적으로 효과적인 태교를 이 책에선 배울 수 있었다.
목소리를 좌우하는 건 몸과 마음의 상태이고, 몸과 마음의 상태가 호흡을 통해 고스란히 반영되기 때문에 동그라미 호흡법을 하기를 권한다. 가장 효과적인 태교는 엄마 아빠의 목소리라고 하는데,
임신 5~6개월이면 태아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부모 목소리는 태아와 부모 사이의 상호 존중과 소통인 것이며 태아가 태어나서 10년동안 배울 것을 태중에 배울 수 있다고도 한다.
따라서, 이 책은 임신한 부부에게 선물로 주어도 좋을 책이며 임신한 부부의 필독서로 추천해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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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편한 건강식 - 한식명장이 추천하는 50가지 건강식 레시피
박미란 지음 / 대경북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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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경력 30년차에 무슨 요리를 안해봤고 못할까만은...

명장의 요리책을 뒤적이며 보는 건 매일 뭘 해 먹을까하는 고민과 가족의 건강 요리를 해주고픈 맘때문이겠지요.

한국인은 밥심으로 산다고 하고, 건강한 먹거리는 우리의 건강과 직결되니 여간 신경이 쓰이는 게 아니더라구요.

이 도서는 '세상 편한 건강식'이라는 책제목처럼 간단하게 간편하게 해먹을 수 있는 건강한 집밥 레시피가 50개 수록되어 있었네요.

또한, 건강죽과 스프, 밥요리, 탕과 찌게, 구이와 찜, 볶음과 조리, 샐러드와 채소요리를 재료, 만드는 방법, 명장 비법, 영양 정버와 함께 수록되어 있어서 요린이들도 쉽고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답니다.

2018년, 2020년에 이은 한식 명장님의 세번째 세상 편한 건강식인데, 정성이 들어간 집밥을 만들 수 있게 레시피도 간단하더라구요. 꼼꼼한 설명탓인지도 모르겠어요.

이 책에 있는 레시피대로 삼계탕을 끓여 봤는데 가족들이 잘 먹더라구요.

여러가지 요리팁들이 있어서 참 유용한 책이였어요.

주부9단이신 분부터 요린이까지 두루두루 유용하고 쓸모있는 요리책이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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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수련 마음 단단 - 검도 인생 20년 차, 죽도를 죽도록 휘두르며 깨달은 것들
이소 지음 / 카시오페아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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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도인 20년차 저자가 검도 생활 20년을 되돌아 보면서 담담하게 쓴 에세이가 이 책이다.
프롤로그 중에서 저자는 이런 글을 남긴다.
'다만 스스로 볼품없다고 생각해온 한 사람이 차근차근 자신의 생각과 마음 그릇을 넓혀온 과정을 말해보려 한다. 사람마다 성장 속도는 달라도 반드시 뭔가를 해내는 순간이 온다. 스스로가 뭘 이뤄내야 할지 잘 모르겠다면 자신에 대한 믿음을 성에 찰 만큼 채워가며 천천히 전진해보면 어떨까. 초심자에서 숙련자로 성장한 자신은 생각보다 많은 걸 해낼 것이다. 긴 기다림 끝에 맞이한 그 순간의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나는 이 글에서 검도로서 배워지는 것은 인생에서, 타인과 부딪치면서 배우는 인생, 묘하게 오버랩되고 있슴을 느낀다.
검도는 스포츠로 어쩌면 인생의 작은 축소판일 수도 있다.
또한, 취미로 경제적인 이득을 목표로 하는 행위가 아닌 자신의 기쁨을 목표로 하는 것임이기에 저자의 삶은 윤택하고 풍요롭고 부럽단 생각이 든다. 바둥바둥 살아가는 삶 속에서 나에게 있어서 희노애락을 주는 취미는 무엇인가! 하고 자문해 보기도 한다. 나만의 것이 있다는 안도감은 나를 평화롭고 어깨를 으쓱대게 하지만 목표지향적, 성과지향적인 사람이 보기엔 다소 쓸데없는 일이라고 치부될 수도 있겠다.
20년 동안 검도를 했다고 하면 범접할 수 없는 고고수의 경지에 오르는 저자를 떠올리게 되지만 이 책에선 검도인으로서 1위 탈환의 스토리가 아닌 검도를 시작하고 꾸준히 검도와 함께 성장한 한 인간의 자아성찰을 담담히 볼 수 있어서 좋았다.
1등만 최고인 세상인 경쟁 사회에 사는 우리네의 팍팍함이 이 책으로 과정의 중요성과 그 속에서 알게 되는 것들에 대한 에세이는 독자로 공감대를 만들어 내기에 충분했다. 검도의 검자도 모르는 1인인데도 말이다.
따뜻하고 진솔한 저자의 솔직 담백한 검도 인생은 마음이 지치고 힘든 현대인에게 큰 위로로 다가왔다고 생각이 들며 그런 점에서 이 책을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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