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 횡단, 22000km
윤영선 지음 / 스타북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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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를 살펴보면, 저자가 은퇴 후 도전으로 3개 팀이 ‘모하비’ 자동차 3대로 동해에서 출발해 시베리아 몽골 중국을 거쳐 중앙아시아, 이스탄불까지 22,000km를 두 달 동안 자동차로 한민족의 발자취를 따라가 본 기록으로, 우리 민족의 역사가 생생하게 살아있다. 우리 한민족의 발자취를 따라 시베리아, 바이칼호수, 실크로드와 유라시아에 존재하고 있는 역사와 문화를 확인하고 긍지를 가질 수 있는 유쾌한 여행서이자 문화예술을 망라하는 역사서라 할 수 있다.
한민족은 한반도와 그 주변 지역, 그리고 해외에 거주하며 한국어를 사용하고, 공통의 혈통과 문화적 정체성을 공유하는 아시아계 민족을 의미한다. '한(韓)'은 '크다', '넓다', '중심' 등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국가를 뜻할 때는 '한국'으로, 민족을 가리킬 때는 '한족'이라고도 불린다.
한민족 최대 영토는 고구려의 광개토대왕, 장수왕 시대에 차지했던 영토로 추정된다고 한다. 이 시기 고구려의 영토는 한반도 중부 이북, 만주 일대, 발해만 동쪽까지 포함하여 요하 서쪽으로 확장되었으며, 간접적인 영향력까지 포함하면 더욱 넓어졌다. 
이 책에선 옛 영토를 차로 가는 여정을 담고 있다. 여행서이기도 하고 역사서이기도 하다. 또한, 올해 퇴직하는 나에겐 미리 가보는 여행의 일정이며 가봐야할 곳을 계획에 담아두는 버킷리스트이기도 하다.
세계여행을 다음달부터 갈 예정이라 이 책을 더 꼼꼼히 읽은 것 같다.
퇴직이 주는 의미는 인생 전반기의 마침표이며 인생 후반기의 시작이 아닐까 싶다. 멀리, 장기간의 여행이 쉽지 않은 직장인들이 소망하는 세계 여행을 이룰 절호의 기회일 것이다.
여행 일정뿐 아니라 사진과 역사적 스토리가 곁들어져, 그리고 여행중에 생겼던 변수등은 많은 도움이 된 듯하다


이 후기는 컬처블룸을 통해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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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기획자들의 요즘 업무 이야기 - 테크기업 일잘러는 어떻게 한술 더 뜨는가
이후정 외 지음 / 유엑스리뷰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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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형제들은 배달앱 '배달의 민족'의 회사이며 이 회사의 기획자들이 이 책을 공동 집필하였다.
홍보기획팀, 푸드전시콘텐츠개발팀, 지역성장협력파트, 프로덕트디자인팀 등 연차도, 부서도 전부 다른 10인의 구체적인 기획 사례를 이 책에 담아서 회사 초년생에겐 많은 아이디어와 로드맵을 제시해 줄 수 있을 듯하다.
또한, 기획의 진짜 본질과 스킬을 알고 싶은 기획자, 배민의 직무별 실무가 궁금한 취준생, 회사 생활에서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직장인 모두가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테크기업 일잘러는 어떻게 한술 더 뜨는가'의 부제는 이 책에서 지향하는 비를 알려준다.

책 속의 .프롤로그에서ㅣ

회사라는 곳은 우리를 끊임없이 생각하게 만들고 움직이게 하는 ‘정답 없는 문제집’입니다. 신입사원이라고 해서 레몬처럼 상큼하게도, 슈퍼 시니어라고 해서 남들보다 쉽게 일하는 것도 아니었죠. 그저 우리 모두 하루하루 살아남기 위해 각자의 방식으로 노력하고, 부지런히 성장해 갈 뿐입니다. 그렇게 일이라는 같은 주제를 두고 각자의 고민과 성장을 담은 10편의 이야기를 기록했습니다.

기업의 직원으로 해야할 바를, 자신의 위치에서 각자 똑부러지게 일을 처리한다면 '우아한 형제들'처럼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모두 아는 기업같이 성장할 것이다. 그만큼 기업체는 한사람의 힘으로 이뤄낼 수 없으며 함께 더불러 노젖는 배처럼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아 책을 읽기 전에 배달앱으로 성장한 기업이기에 앱 개발만 해서 커버린 기업이라고 생각했었다. 이 책을 읽어나가면서 개발자들의 부단한 노력의 힘으로 아직도 건재하다는 생각의 전환이 이루어진 것 같다.
기업을 창업하는 이, 기업속에서 근무하는 초년생, 배테랑 모두에게.필요한 자기계발서라 추천드리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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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속노화 레시피 - 영양학 전문가가 제안하는 슬로에이징 식단
어메이징푸드 지음 / 리스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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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속 노화는 생물학적 노화 속도를 늦추는 것으로, 건강 수명을 늘리고 인지 및 신체 기능을 오래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선 건강한 식습관(단순당, 정제 곡물 줄이기), 규칙적인 운동(근력 운동, 걷기), 충분한 수면 등이 중요하며, 뇌 건강을 위한 생활 습관도 포함된다.
인간의 수명은 의학 발달로 점점 늘어나지만 건강하고 활력있는 노년은 누구나의 희망 사항이다. 나이를 먹으면서 늙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천천히, 저속으로 노화가 오게 만드는 저속 노화가 요즘 회자되는 트랜드이며 이슈이다.
저속 노화를 통해 얻는 이점은 건강 수명 연장, 즉 노화 속도를 늦추어 건강한 상태를 더 오래 유지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또한, 치매, 심혈관 질환 등 노화와 관련된 질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리고, 젊은 사람에 뒤지지 않는 인지 능력과 신체 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에선 저속노화를 위한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다.
부제 '영양학 전문가가 제안하는 슬로에이징 식단'으로 노화를 늦추는 균형 잡힌 건강식 레시피 72가지가 소개되어 있다.
저속 노화에 대한 이해를 돕는 첫번째장과 레시피가 사진과 함께 수록된 두번째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어려운 레시피가 아니라 주변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식재료라 몇가지는 만들어 먹어보았다. 가족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주부로서 요리를 하는 재미 또한 쏠쏠했다. 저속노화는 저절로 이루어지지는 않는 듯하다. 식생활, 운동, 수면, 생활습관 등, 저속노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강한 의지가 필요한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의 레시피는 많은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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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불안을 감염시키고 있는가 - 다미주 세계로 연결된 우리는, 서로의 세계가 된다
스티븐 W. 포지스.세스 포지스 지음, 서주희 옮김 / 하나의학사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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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현대사회를 지배하는 '불안'이 어떻게 집단과 사회에 전염되고 확산되는지 분석한 책이다. 다미주 이론(Polyvagal Theory)을 처음 정립한 스티븐 W. 포지스와 그의 아들 세스 포지스의 저작이며, 인간의 사회성과 질병간의 상관관계를 미주신경이라는 고리로 풀어내고 있다.

즉, 다미주 세계로 연결된 우리는, 서로의 세계가 된다는 것이다.

스티븐 포지스가 1994년 제안한 다미주 이론은 ‘우리가 느끼는 안전의 수준이 건강과 행복에 영향을 미친다’는 통찰로 트라우마 치료와 상호작용 연구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

위기와 불안에 몸이 반응하듯, 안전감도 우리 삶에 변화를 일으킨다는 사실은 누구나 조금은 알고 있다. 이런 걸, 다미주 이론으로 구체화된 학설로 알기쉽게 이 책은 알려주고 있다.

코로나 시대, 팬데믹 시대를 전세계적으로 겪은 세계의 모든 이들은 더 잘 이 이론을 이해할 듯하다. 또한, 트라우마가 우리의 삶, 건강에 미치는 영향도 알게 되었다.

나의 개인적인 안전은 나비 효과가 되어 세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격하게 공감하게 되었다. 다소 이해하기엔 전문서 느낌이 강한 책이지만 읽다보니 고개를 끄덕이며 빠져들어 이 책을 열독했다.

불안과 압도적 자극이 가득한 시대 속에서 우리의 뇌와 몸, 그리고 평온함을 유지하는 능력을 유지하기 위한 단단한 맘근육을 챙기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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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표를 세우다 - 벤처 1세대 덕산 그룹 이준호 회장의 두 번째 이야기
이준호 지음 / 성안당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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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엔 벤처 1세대 덕산 그룹 이준호 회장이 평생에 걸쳐 도전해 온 이야기를 담았는데, 앞서 출간한 『이정표 없는 길을 가다』는 자서전으로, 그가 평생 기업을 경영해 온 과정을 서술했다면, 이 책은 그 과정에서 겪은 경험 중 후배 경영인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추려서 엮었다.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는 들어가는 말처럼 공감이 많이되는 글귀가 있을까 싶다.
행동없이 생각만하는 이들은 나를 포함해서 많은 이들이 그러할 것이다.
확신이 없어서 실패에 대한 두려움때문에.. 여러가지 이유로 주저하고 결단을 내리지 못한다.
벤처에 성공한 기업가가 후배들에게 들려주는 이 책의 내용은 자기 계발을 하고자 하는 이에겐 도움이 되며, 망설이고 주저하는 이에게 도화선이 될 것임을 믿어 의심하지 않다
울산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스타트업 지원사업을 준비 중이라는 저자의 또다른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

책 속에서...
일상에서 새로운 것을 배우려는 노력은 직업에서뿐만 아니라 개인의 일상생활에서도 성장을 끌어낸다. SNS, 독서, 사람들과의 대화, 여행 등을 통해 우리는 지속해서 새로운 정보를 얻고 새로운 관점을 끌어낼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다. 주어진 환경에서 끊임없이 배우고 적응하려는 자세는 삶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 ‘신규 사업으로 연결하는 혁신의 여정’ 중에서

헝그리 정신은 우리가 직면한 난관을 극복할 수 있는 강력한 원동력이 된다. 이를 통해 우리는 실패에서 교훈을 얻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더 강하고 지혜로운 사람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었을 때, 그 성공에 도취하거나 오만에 빠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그 과정에서 우리가 가져야 할 태도는 겸손이다. 자신이 이룬 성취에 안주하지 않고, 여전히 부족함을 느끼며 겸양의 정신을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는 자신을 과시하거나 자만하지 않고, 주변의 도움과 의견을 받아들이며, 끊임없이 배우고 학습하려는 자세를 뜻한다. 이처럼 계속해서 성장하고 발전하려는 마음가짐이 진정한 성숙과 지속 가능한 성공으로 이어지게 된다.
- ‘혹독한 역경을 딛고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 중에서

스타트업을 하고 싶은 이들에겐 동기부여를 삶을 더 활기차고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싶은 이들에겐 현명한 지혜와 도전 의식을 자극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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