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사용설명서 두 번째 이야기 - 내 삶을 희망으로 가득 채우는 일곱 가지 물음 인생사용설명서 2
김홍신 지음 / 해냄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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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이라는 나이까지 살면서 지금껏 잘 살고 있는 가를 의심해보곤
한다. 지금까지 잘살았는가를 생각하게 된다.
특히 결혼을 하고 나니 인생이란 것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혼자 살 던 때와는 달리 둘만의 인생을 아름답게 만들어야만 한다는 생각을 하다보니 좀 더 잘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결혼 전과는 달리 삶이 좀 더 무겁게 다가 왔다고 해야할까...
열심히 산다고 살았건만 결코 성공이라는 것과는 거리가 먼 상황이
가끔은 서글퍼 지지만 그래도 나름 열심히 살았다는 자부심에 지금껏 인생을 살아왔던게 아닐까 싶다.
지금부터 과거로는 돌아 갈 수 없지만 지금부터 살아가야 할 시간을 좀 더 열심히 산다면 조금이라도 후회를 줄일 수 있을것 같아서 삶을  좀 더 열심히 살아보고픈 생각에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과연 인생을 어떻게 사용해야 잘 사용했다고 말할 수 있을까?
젊은날 힘들지 않았던 인생이 과연 있었을까...
이 책을 도입부분에 너무 사는게 힘들어서 자살을 꿈꾸는 대학생의이 죽기 위해 어촌 마을에 찾아간 이야기를 읽으면서 젊은 날 그런 생각을 한번이라도 하지 않은사람을 없었을 것이다.하지만 그렇게 힘든 위기의 순간에 어떻게 견뎌내느냐가 가장 중요한 관건인데 이 책에서 도한 어부의 가르침에 삶을 다시 살아가게 되는 대학생의 모습을 보면서 삶은 그 순간 인생선배의 한마디가 삶을 바꿀 수도 있다라고 생각을 한다. 
나 또한 갈등으로 힘들었던 그시절을 지냈으면서도 그시절이 미치도록 그리운 것은 뜨거웠던 열정이 있어서가 아닐까...

 
인생 사용 설명서라는 것은 세상에 없다.
단지 삶을 스스로 어떻게 꾸려나가는 가에 따라 행복해질 수도 불행해 질 수도 있다.
 이 책에서의 인생을  잘 산다는 것은 나만이 잘 사는 것이 아니라
힘들과 외로운 이웃들과 더불어 함께 더불어 사는 것이라는 거
삶이 행복해지는 지름길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자존심을 지키는 것....
나라의 자존심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셨는데 한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던 발해의 과거를 왜곡하는 중국의  문제라든가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하는 그들에게서  우리나라의 영토로 지키는 구체적인 방법등은 전국민이 한번쯤은 생각해 보아야할 문제인 것 같다.
그저 모든것이 가만히 있다고 지켜지는 것만은 아닌 것  같다.
내가 생가해 보지 않았던 일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 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책장의 중간중간에 씌여있는 글들이 마음에 와 닿는 글들이 많았다.

 
그리고 정치적이야기가 간간히 보였는데 워낙 관심이 없는 부분인지라 지루한감이 없지 않았다.
그들의 이야기가 와 닿지 않은 것도 불신이 마음속에 있어서 그렇지만 그들의 이야기를 즐겁게 읽을 수 있는 그런 날이 온다면 우리나라의 정치인들에 대한 믿음이 생긴 것이 아닐까....

 
삶이라는 것은 태어났기에 끝까지 살아야할 의무가 있다.
점점 자살을 하는 사람들이 않은데 그들에게  꼭 말해주고 싶은 건 지금 힘든 상황 또한 다 지나가 버린다는 것이다.
좀 더 힘을 내어 살아 본다면 지금의 힘든 시기 또한 웃으면서 얘기할 날이 오지 않을까....
하루하루 잘살기보다는 열심히 산다면 그것들이 모여 성공한 인생이 되지 않을까....
그리고 어떤게 성공한 삶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마다 행복의 잣대는 다르다. 굳이 너무 높게 잡아서 마음 안에 무게가 무거워지느니 조금 낮게 잡아서 하루하루 욕심을 버리고 사는게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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