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1
마크 레비 지음, 강미란 옮김 / 열림원 / 2010년 5월
평점 :
품절


미지의 세계, 우주, 블랙홀,  머나먼 과거....
한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던 질문 '새벽은 어디에서 시작 되나요?'
라는 말로 책은 시작된다.
최초의 별과 최초의 인류를 찾으려는 두 주인공의 이야기라는
이 책은 약간의 추리소설과 비슷한 맥락을 가지고 있어서 읽는내내 마음을 졸이며 읽게 된다.
살아가면서 인류의 기원이 어디서 시작 되었는가라는 생각을 하면 난 지구에서 만들어 졌다라기 보단 어딘가 다른 세계에서 사람이라는 존재가 지구에 떨어져서 지금까지 왔다고 생각하는데...그 생각의 끝에 우주 어딘가에 지구와도 같은 별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며 살아 왔다.

 
이 책의 여주인공 키이라는 최초의 인간을 찾기 위해 아프리카에서 땅을 파헤치고 수십만년전의 인류에 대한 연구를 하는 고고학자다.
에티오피아의 오모계곡에서 탐사를 하면서 알게 된 아리와의 만남.
그리고 모래 태풍으로 인해 오모계곡에서의 탐사는 지속되지 못하고 철수 하면서 아리와 헤어지게 된다.
아리에게 받은 목걸이를 걸고 파리로 돌아 오게 된다.
하지만 키이라는 아리와의 헤어짐과 오모계곡에서의 탐사를 계속하고 싶은 마음을 느끼며 언니와의 재회를 통해 잊으려 하지만 그곳에서의 시간들을 잊을 수가 없다.
언니가 근무하는 박물관에서 우연히 이보리 교수와 알게 되는데 이보리 교수의 눈에 비친 키이라의 목걸이에 굉장한 관심을 갖게 된다.
또한사람의 주인공 아드리안은 칠레 고산지대에서 별을 연구하는 천체물리학자인데 아타카마에서 별을 관측하다 고산병을 이기지 못해 영국으로 돌아오게 된다.
하지만 다시 아타카마에 가서 별을 관측하고 싶은 욕망은 더더욱 커지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기위해 무모하다고 느껴지는 도전을 하게 된다. 아카데미의 동료인 월터의 제안으로 인해 왈슈재단의 연구비용을 받기 위한 아드리안이 연구하던 논문을 내게 된다.
왈슈재단의 논문 발표날 키이라와 아드리안은 발표를 하게 되고 키이라는 공동 수상을 하게 되어 기뻐한다.
그리고 아드리안과 재회를 한다. 젊은 날 추억을간직하고 살았던 아드리안 또한 키이라와의 재회를 기뻐하고 다음날 헤어지면서 키이라는 아드리안에게 목걸이를 남기는데....
목걸이 안의 수수께끼는  점점 커져만 가고 목걸이를 둘러싼 또다른 집단의 움직임은 시작 되는데....
목걸이의 수수께끼에 다가갈수록 그들에게 닥친 위험은 커져만 간다.
하지만 그들은 연구하는 사람들이이기에 자신이 알고자 함을 찾아서 계속 돌진한다. 그리고 목걸이 얽힌 비밀에 조금씩 다가가게 되는데 아는 만큼 위험은 커져만 간다.

 
2권을 읽기 시작한 순간 끝을 내고 싶은 마음에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다 읽어버렸다.
마지막이 조금 걸리긴 하지만 숨막힐 만큼 줄거리 전개가 빨라서 지루함이 전혀 없었다.2권을 모두 읽었어도 이야기의 끝이 아니기에 계속되어지는 이야기의 궁금증을 갖고 책을 놓아야 했다.
키아라와 아드리안 그리고 이보리교수님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어쩌면 목걸이의 비밀의 시작은 지금부터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며 밝혀지길 꺼려하는 비밀단체의 사람들의 말이 옳은건지 아니면 궁금하기에 모두 밝혀지는 것이 옳은 건지 잘 모르겠다.
작가가 상상하는 이야기 세계는 너무 방대했다.
지금까지 한번도 관심을 가져 보지 않았던 최초의 것들을 알고자 하는 마음을 들게 했을 분 아니라 우주 별자리 또한 시간이 흐르면서 조금식 바뀌어 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낮의 이야기가 끝이 아니기에 다음의 이야기를 기다리면서 제2장의 짧은 글을 읽으며 다음 이야기를 기다려 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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