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플렉스는 나의 힘 - 심리학, 내 안의 콤플렉스와 만나다
정승아 지음 / 좋은책만들기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가지 정도의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지 않은 완벽한 사람은 없다.
커가면서 외모콤플렉스, 학벌콤플렉스등 열등감에서 비롯되는 콤플렉스를 가지고 커 나간다.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으면서 사회생활을 잘 하고 있다가도 어느 순간 자신의 내면 깊은 곳에 들어 있던 부분을 건드리게 되면 나타나는 내가 보지 못한 내모습을 보게 된다.그런데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없는 듯하게 드러내지 않고 무조건 숨기고자 했던 적이 참으로 많았던것 같다.드러낸다는 것 자체가 너무 부끄러워서 아닌척 없는척 나를 속이고 내게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살아 왔다.
가끔은 내가 무엇이 문제인가 생각해 보곤 하지만 내면 깊은 곳의 나는 꺼내려고도 하지도 않은채 덮어버리기 일쑤였다.
드러내기가 내모습을 있는 그대로보는게 싫었던거다.
나는 나일 뿐인데 나의 보고 싶지 않은 모습조차 나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
외모 콤플렉스,열등 콤플렉스, 학벌 콤플렉스등...조금씩은 다 가지고 있지만 모른채 하며 살면서 일상생활에서 순간적으로 내가 열등감을가지고 있는 부분의 이야기가 나오면 일단 피하고 싶은 마음에 말을 돌리고 그 이야기에 대해선 하고 싶지 않았던 적이 많았다.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는게 쉽지 않았던 모양이다.
그렇게 피하는 것 보단 적극적으로 그런 나를 받아 들이고 콤플렉스의 근본적 원인을 찾아 내려고 노력을 해야 하고 내면의 상처받은 나를 다독여주고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나를 사랑하는 것이었다.
어린시절 상처받은 부분이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콤플렉스로서 어는 순간 나타나는 것을  치유하는 것은 내가 아니면 할 수 없기에 콤플렉스에 의해 나의 존재가 흔들려서는안된다.

 책을 읽으면서 콤플렉스의 정의나 예시자료를 읽으면서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해서 그것을 잘 가지고 다독이며 나의 것으로 만들어 콤플렉스 없이 살아 갈 수 있도록 제시를 하여 준다.
콤플렉스를 한순간 없애기란 쉽지 않겠지만 그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어쩔수 없음을 인정하고 살다보면 조금씩 콤플렉스에서 벗어날 수 있으리라고 본다.
누구나 콤플렉스는 가지고 있기에 나만의 문제라고 생각하기보단 모든 사람이 가지고 있지만 다들 보이고 싶지 않기에 드러내지 않을 뿐인 것이다.
그모습조차 나이기에 데리고 다독여서 좋은 모습으로  만드는 것도 나의 몫인 것이다.

콤플렉스로 인해 위축되기 보단 내단짝 친구로 여기며 그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다독여 또 하나의 나로 사랑하는 것이 콤플렉스를 없애는 것이라는 것을 알지만 내가 나로서 가장 싫어하는 부분이 드러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위축되지 않으며 함께 살아가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해야 겠다라는 생각을 하며 콤플렉스가 나에게 만들어 주는 에너지를 생각하며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도록  평생 함께하는 친구로 여기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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