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 버핏의 두 개의 지갑
서정명 지음 / 무한 / 2009년 8월
평점 :
품절


몇년전에 적립식 펀드 붐이 분 적이 있다.
우연히 은행에 갔다가 너무 적극적으로 권유하는 바람에 가입을 해 놓고 매달 적립을 해가는데 어느날부터인가 펀드가 오르는 바람에 적금통장보다 오르는 이자를 보며 매우 흐뭇해 하며 주위사람들에게도 잘 알지도 못하면서 권유를 하였다.
그런데 잠시 그렇게 매일 올라가던 통장안의 돈들이 어느날부터인가 조금씩조금씩 사라지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손해를 보기 시작했다.
나야 얼마 안들어가 있는 통장이긴 하지만 저금하는 즐거움이라는게 돈이 쌓여가는 것을 보는 재미인데 마이너스가 되기 시작한 통장을 보니 돈을 넣을 재미를 잃어 버린 것이다.
그렇게 손해를 보던 통장이 올해가 되어 조금씩 오르기 시작하여 원금이 복구 되는 것을 보고 얼른 팔았다.
불과 한달전의 일이다. 지금까지 가지고 있었다면 아마도 원금 플러스 이익을 보았겠지만 급하게 돈 쓸일도 없건만 기다리지 못하여 환매를 해버렸다.
팔아 놓구 시원한 기분이  더들고 욕심을 버리니까 후련한 마음까지 들었다.

 
매년 한두권 정도 경제 서적을 읽건만 너무도 모르는게 많아서 늘 이렇게 실수를 하게 된다. 펀드의 기본도 모른채 급류에 휩쓸리듯 남들이 한다고 나 또한 따라하다 실수를 하게 된다.

 워렌버핏의 말을 들어보면 주식투자란 안전성과 자신이 투자하는 기업에 대한 정보가 가장 중요하게 여겨진다.
그냥 주먹구구식의 투자는 위험하고 아는 만큼 돈을 투자해야만 가치있는 이윤을 얻는 다는 것이다.
기업의 이윤과 투자가치 등 따지고 보아야 할 것이 많지만 그런 기본을 무시한 채 투자를 한다면 손해를 보는 투자자가 된다는 것이다.
무턱대고 남들이 다 하는 거니까라는 사고보단 내가 직접 알아보고 선택하고 차라리 잘 모르면 주식에 손을 대지 않는 것이 나을 듯 싶다. 나 또한 은행 직원이 가입하라는 성화에 마지 못해 들어 놓고 손해를 볼때에 어찌나 후회를 했던지...
차라리 환매를 해버린 시점이 마음이 편했다고 해야 할까...
경제에 관련된 기업이윤을 따지는 방법이라든가 경제 용어등은 너무도 생소하여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있었지만 독자에게 말하고자 하는 것은 기초에 충실하고 아는 만큼 돈을 번다는 것이다.
3장으로 나뉘어진 이 책은 1단락에서 투자의 기초인 기업의 이윤을 따지고 어떻 회사에 투자해야하는지 경제 분석방법에 대해서 설명을 한다.읽는 동안 가장 지루한 부분이었다고 해야할까...
하지만 그안에 담겨져 있는 내용을 이해했으니 다행이다^^
2번째 단락은 투자편인데 주식을 투자할때 고르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단락을 읽는 동안 인덱스 펀드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그리고 주식이 떨어졌을때를 기회를 삼는다는 말이 뇌리에 남아 있다고 해야할까...
마지막단락에서는 재태크 삼품에 대해서 설명을 한다.

살면서 경제와 재태크가 이슈가 되는 세상에서 한번쯤은 읽어봄으로서 세상이 돌아가는 이치를 파악하는데 크게 도음이 되었다.
어차피 함께가는 것이라면 모르는 것 보다야 아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되는 거니까.....
이 책을 계기로 다시한번 나 또한 재태크를 노려보고 부자가 되고픈 꿈을 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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