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선물 요리 - 맛있고 예쁜 79가지 선물요리 레시피 & 요리에 꼭 맞는 아이디어 포장법
손성희 지음 / 리스컴 / 2006년 12월
평점 :
절판


나는 아직 요리를 잘하지 못한다.
아직 직장을 다니기도 하지만 엄마와 함께 사는 덕분에 나이가 꽉찼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할 줄 아는게 없다.
그럼에도 가끔쯤은 요리를 하고픈 마음이 점점 들기 시작하고 나이드신 부모님께 드셔보지 못한 요리를 해드리고픈 마음이 가끔씩 들곤 했는데 아는 요리도 할 줄 아는 요리도 하나도 없는 나로선 암담하기만 하다.
게다가 가끔씩 놀러오는 조카들에게 요즘 마음 놓고 먹을 거리가 없는 바람에 맛있는 간식을 해주고픈 마음이 들곤 했다.
그러는 중에 이 책을 알게 되었는데 책표지가 너무 상큼하고 예뻐서 한눈에 들어왔다.
게다가 늘 관심을 갖고 있는 포장법까지 들어있으니 일석이조효과를 볼 수 있었다.
그리고 흔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음식보다는 누군가에게 정성이 가득 들어간 음식을 선물 할 수 있는 음식들이 많이 소개되어 있다.
부모님께서 좋아하실만한 누룽지 콩가루 스낵, 개성식 주악,약식,삼색다식등 어른들이 좋아 할 만한 간식거리들도 있고 또 조카들이 좋아할만한 쿠키의 종류가 있는데 아몬드 튀일, 골드키위 젤리, 토피 바나나, 두유 시나몬 쿠키등 먹음직 스러운 요리들이 들어있다.
그리고 중간중간 선물할때 필요한카드만드는 법과  선물을 함께하기좋은 것들이 소개 되어 있는데 이 책 한권이면 센스쟁이가 될 수 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파는 과자를 먹이는게 믿을 수 없게 된 현실에서 매일 간식을 만들어준다는게 쉬운일은 아니겠지만 이 책안에 들어있는 영양만점과 더불어 믿음을 줄 수 있는 먹거리로 아이의 안전을 생각한다면 엄마의 수고로움은 아이에게 건강을 가져다 줄 것이다.

 
맛있는 음식을 사서 먹는 것이야 정말 쉽지만 무언가 만들어서 선물한다는게 쉽지 않은 일이지만 그만큼의 정성이 들어간 선물을 받는 다면 기쁨은 더욱 커질 것이다.
그리고 선물하면서의 요령까지도 첨부되어 있고 만든 음식과 잘 어울리는 것들에 대해  활용도가 좋다.
아직은 부엌일이 익숙지 않지만 책과 함께 부엌과 친해지고픈 생각이 든다. 누군가가 내가 만든 음식을 맛있게 먹는다면 그것만으로도 기쁠 것 같다.
어제 어떤 모임에서 집에서 직접만들었다는 쿠키를 먹어볼 기회가 생겼는데 만든 정성이 가득 들어가서인지 정말 맛있게 먹었다.
그렇게 쿠키를 만들어 온 모습을 보니 나 또한 만들어보고픈 생각이 드는데 집에 오븐도 없구....쿠키에 관련된 재료를 조금씨 사다가 놓는다면 언젠가는 나 또한 멋진 쿠키 파티쉐가 되지 않을까...

 
음식이라는 것이 매일 먹는 것이지만 매일먹기에 더더욱 신경이 쓰이지만 조금만 부지런 해 진다면 좀 더 색다르고 새로운 그리고 맛있고 예쁜 음식을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진다면 한가지씩한가지씩 요리를 해보고
나중을 위해 미리 연습을 해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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