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스타벅스
마이클 게이츠 길 지음, 이수정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9년 2월
평점 :
절판


한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서 살아가면서 겪는 일들은 상상만으로 어 보았다고 하기엔 세상의 일들의 종류는 너무 다양하다.
지금 내가 편하게 산다고 평생 편한 것도 아니고 지금 삶이 너무 힘들고 지친다고 내 삶 전체가 힘들고 고달프진 않다.
순간순간 살아가면서 겪는 수많은 일들 중에 행복한 일도 일지만 겪고 싶지 않을 만큼 고통스럽고 후회되는 일 또한 너무나도 많다.
하지만 그렇게 힘든일도 행복했던 일도 시간이 흐르면서 늘 삶의 진행이 되어버린다.어디로 갈지 어떻게 변할지 모른채...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살아온 시간의  과거를 돌이켜보면 과연 행복함으로만 채울 수 있을까란 생각을 하니 지금까지 살면서 힘들고 아펐던 시간도 있었고 너무 행복해서 눈물겨웠던 시간도 있었고 무던히도 흐르는 시간들도 있었다.
그저 커피 한잔을 파는 커피숍으로만 생각했던 스타벅스안에서의 사람들의 삶을 엿보면서 함께 일하는 사람들을 존중해주며 손님과의 거리를 좁혀 가족처럼 맞이하는 모습들이 새롭게 와 닿았다.
그저 마시고 싶은 커피 한잔을 가볍게 사러 들어가기만 했었는데...
그 안에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는 것을 안 지금 새롭게 다가온다.

 
이 책 땡큐 스타벅스는 한사람의 삶을 이야기한다.
책 저자인 마이클 게이츠 길의 인생...
어릴적부터 편하게 남부러울 것 없이 살던 마이크의 64살에 맞이 한 인생은 어릴때와는 사뭇 다르다.
64살의 스타벅스 바리스타. 일을 하지 않을 수 없을 만큼 상황이 좋지 못한 마이크는 자신에게 주어진 바리스타라는 직업을 갖게 되면서 자신의 삶을 돌이켜보며 새로운 삶을 찾아가게 된다.
그저 보여지는 것에 치중을 하고 남들보다 높은 자리를 위해 무엇이 소중한지 모른채 살다가 나이가 들어 자신의 자리가 내몰릴 즈음 우연히 들러 커피 한잔을 마시면서 일자리를 추천받는다.
힘든 상황에 처한 마이크의 입장으로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에 수락을 하고 스타벅스의 직원으로 들어간다. 그렇게 스타벅스 안의 직원들과 지내면서 자신의 과거를 되새기며 자신이 했던 실수와 사람에 대한 선입견 직업의 귀천등 많은 고민과 더불어 자신의 실수를 반성한다.
그러므로써 사람들과의 관계를 맺으면서 무엇이 중요한지에 대해 서서히 알게 된다. 사람과 사람사이의 존중이라는 것이 어느만큼 중요한지에 대해 생각하며 자신 또한 사람에게 존중 받는 기분이 매우좋다는 것에 대해 과거의 직원들에게 했던 인색하고 모진 모습에 후회하기도 한다.
정말 하찮은 직업일지도 모르는 바리스타의 자리에서도 이 일을 자신이 사랑한다는 것을 깨닫고 그 자리에서 행복을 느끼며 힘든일도 마다하지 않고 하는 마이크의 모습을 보면서 내가 하고 있는 일에서 성공하려면 하루하루 함께하는 직장사람들과 그곳을 사랑하지 않고서는 성공을 할 수도 기쁨을 느낄 수 없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내게 주어진 일을 감사하면 산다는 것에 대해 가끔을 잊고 살았는데 책을 읽으며 다시한번 감사함을 느끼게 되었다.
나 또한 지금 나의 자리를 별로 좋지 못한 자리로 생각하고 가끔 안일한 생각도 하곤 했는데 마지막 근무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며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며 좀 더 열정적으로 일을 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나의 직장 상사 또한 나를 믿고 일을 시키는 것이기에 게으른 생각을 조금씩 버리려고 한다.
마지막날까지 최선을 다하고 사랑하며 지내도록 나의 마음을 다스려 보련다.
그리고 책안의 카페라떼 교환권으로 맛있는 커피한잔을 마시러 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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