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피부 트러블
서동혜 지음 / 코코넛 / 2009년 2월
평점 :
품절


오늘도 피부과에 다녀왔다.
나이가 드니 아무리 좋은 화장품을 써도 피부에 생긴 잡티는 사라지지 않는다.
그래서 몇년전 잡티를 없애기 위해 피부과에 갔었는데 간단한 시술로  꽤 효과를 봤었다.
그래서인지 몇년이 지난 지금 다시 피부를 치료받으면서
늘 관심을 갖고 관리를 한다고 했건만 늘어가는 잡티와 주름은 화장품으로는 영양보충 정도는 되지만 더이상 좋아지는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특히 피부의 적과도 같은 기미....정말 없애기 힘들다.
자외선 차단제도 매일 바르고 영양크림에 아이크림 미백크림까지 챙겨 발랐건만 워낙 피부층이 얇아서 잡티가 금새 올라와서 얼굴에 기미가 넓게 분포가 되어 있었다. 게다가 기미를 없애기 위해서는 레이져 치료를 병행해야 하는데 기미는 함부로 건드리면 더 짙어져서  레이져치료도 함부로 못한다면서 약4달을 매주 피부과를 다니면서 천천히 케어를 받아야만 한다고 했다.
그렇게 시작한 치료를 매주 1시간40분이라는 시간을 누워서 맛사지 및 케어를 4가지 이상을 받아가면서 투자를 했다.
자금 또한 만만치 않았다.
효과는....매우 만족스럽다.
화장을 하고 지우고 그리고 영양을 주어도 없앨 수 없었던 기미를 4달을 꼬박 다니면서 치료를 했는데 정말 많이 없어졌다.
꾸준히 지속적으로 관리를 해야 한다는 말에  다시 한번 유혹을 느끼지만 자금 사정으로 인해 당분간은 지금 이대로 만족을 하려 한다. 그리고 내 볼언저리에 생긴 오타모반점을 치료중인데
이것은 어찌나 미운지 팥쥐의 점처럼 보인다. 나의 예민하고 얇은 피부로 인해 별별 치료를 다 받는데 오타모반점은 약2년을 치료해야 한다고 한다.
오늘이 세번째 치료인데 많이 엷어지기는 했다.
이렇게 노력을 거듭해야만 덜 나이들어 보인다.

 
이 책에서의 피부관리는 세상에 널려 있는 많은 정보로 인해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다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단순히 나의 피부를 집에서 관리를 해보겠다고 스크럽을 하고 팩을 하고 영양크림을 바르는 것도 좋지만 무엇이든 과하면 안하니만 못할때가 많다. 스스로 관리를 해서 더욱 피부가 민감해 질 수도 있고 방치를 해서 더 나빠질 수 있는 것이다.
요즘은 미인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피부가 뜨는 세상이다 보니 많은 정보와 많은 화장품도 좋지만 정말 나의 피부에 맞는 치료법 또한 다양하다.
여러가지 레이저 요법을 가르쳐 주면서 피부에 맞는 적절한 화장품 소개 또한 잊지않고 메모해 놓으면  많은 도움이 된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던가...
그저 좋다고 생각되는 비싼 화장품을 쓰는것 보단 피부엔 맞는 치료법을 병행하는 것이 피부 미인으로 거듭나는 길인 것을 새삼 깨달으며 붉어지 나의 피부위에 재생크림을 발라본다.
그리고 아름다운 피부로 만드는 가장 중요한 요점은 자외선 차단제와 피부에 맞는 클렌징....이것이야 말로 잡티와 기미 그리고 또다른 피부 질환을 막는 가장 중요 요소이다.
그리고 수분섭취 하루에 물8잔이상 마시고 비타민섭취를 꾸준히 한다면 피부미인의 길로 접어 들 수 있을것이다.
쉽지만 지키기 어려운 방법이란 걸 알지만 나의 몸의 일부를 사랑한다는 마음으로 지키다 보면 피부에게 젊음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만이라도 지켜 아름다운 도자기 피부로 거듭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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