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강의
랜디 포시.제프리 재슬로 지음, 심은우 옮김 / 살림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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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부 삶을 사는 사람의 느낌은 어떨까?
지금 나에겐 하나뿐인 이모가 시한부 삶을 살고 계시다.
암으로 약6개월을 선고 받으시고 하루하루의 삶이 죽음과 가까워 옴을 느끼며 하루하루를 살아내기 위해 암세포와 사우고 계시다.
마음은 너무 아프지만 내가 옆에서 해 드릴 수 있는 일들이 너무 적기에 그저 마음으로 기도할 뿐 사시는 날까지 고통을 덜 받으시길
간절히 바란다.

 
라디오에서 이 책의 선전을 들은 적이 있었다.
막연히 새로운 책이 나왔다고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몇달전 신문을 보면서 이 책의 저자이신 랜디 교수님께서 운명하셨다는 소식을 신문을 통해 알게 되었다.
그렇게 이책을 읽게 되었다.
처음 이 책을 읽으면서 너무도 엉뚱하지만 강인한 성격을 갖고 계시는 랜디 교수님의 매력에 푹 빠져 들었다.
늘 긍정적 마인드로 삶을 살고 어릴적에도 그의 엉뚱한 성격을 개성으로 인정하면 좋은 면을 보아주신 부모님 덕분에 자신이 이루고자 하고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언인지를 고민하며 자신의 삶을 만들어 갔다.
늘 자신의 꿈에 대해 생각하면서 언젠가는  이룰 수 있도록 준비하는 과정이며 삶을 즐길 줄 아는 모습이 인생의 맛을 아는 사람이다.
이책을 만든 과정은 자신의 마지막 강의를 준비하면서 시작이 된다.
아이들이 아빠가 없이 자라며 자신이 겪었던 어린시절 아버지에게 받은 추억과 교훈들을 아이들 곁에서 해 줄 수 없음을 알고 이렇게 마지막 강의를 아이들이 조금 더 큰 후에 볼 수 있도록 하게 된다.
강의 준비보다는 지금 당장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도 중요하겠지만 커가면서 이끌어 줄 아빠가 없기에 더욱 철저한 강의 준비로 인해 부인과의 마찰도 있었지만  끝까지 의지를 굽히지 않고 강의 준비를 한다.
강의의 주제는 어린시절의 꿈에 관련된 이야기다.
어릴적 막연히 꿈꿔오던 것을 하나씩 이루며 느꼈던 삶의 충만함을 그대로 전달하고자 자신의 꿈들을 나열하여 이룬 과정을 이야기 한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자신이 해 줄 수 없는 것들에 대해 가슴아파 하면서 아빠가 아이들을 얼마만큼 사람하고 특별한지에 대해 아이들이 커서도 알 수 있도록 남기기 위해 동영상을 찍고 글을 쓴다.
병을 치유하는  과정은 전혀 나오지 않고 오로지 사랑하는 사람과의 마지막까지 어떻게 보낼 것인가에 대해 포커스를 맞추고 마지막 순간까지 서로에게 상처보다는 즐거움을 갖을 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지내는 모습이 오늘을 살아가는 나로선 나 또한 무엇을 위해 사는 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삶이란게 진지하게 사는 것보다 하루하루 즐겁게 사는 것에 포커스를 맞춘다면 그렇게 화낼 일도 그렇게 스트레스받을 일도 없을텐데 내가 너무 각박하게 살고 있지 않나 싶었다.
어차피 내 삶인데....너무 진지할 필요도 없는 것인데....
나의 삶을 즐겁게 만드는 것도 나 인 것을....
그 무엇을 위해 사는 것이 아닌 오로지 나와 내 가족을 위한 삶을 살기 위한 노력을 과연 얼마나 했을까란 생각을 하게 된다.
지금 부터라도 내 가족과의 시간을 좀 더 많이 갖고
즐거워지기 위한 노력 또한 아끼지 말아야 겠다. 
그리고 나의 어린시절의 꿈들을 기억하면서 나 또한 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였는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나 또한 그 꿈들을 꿈으로 끝나지 않게 형실로 확인 할 수 있는 그런 삶으로 바꾸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할 수 있는 모습으로 거듭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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