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 1 - 상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밀레니엄 (아르테) 1
스티그 라르손 지음, 임호경 옮김 / 아르테 / 2008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스웨덴 소설가인데 이 책을 쓴후 책이 나오는것도 보지 못한채
심장마비로 죽었다....
책 자체가 너무도 미스테리하고 책표지의 으스스함이
무척이나 섬짓한 내용을 담고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잘 짜여져 있는 내용에 무척이나 흥미를 느꼈다.
한번 잡으면 놓칠 수 없을만큼 강한 흡임력이 있는 책이다.
게다가 생소한 스웨던 말의 주인공 이름들이 헤깔리고 생소한 지명에 조금 헤깔리기도 했지만 익숙해지고 나니 집중이 더욱 잘 되었다.
처음 읽기 시작했을때는 빨간 띠지 위에 "책이 아니라 마약이다"란글을 보면서 설마 그정도일까 싶었는데 정말 마약이었다.
잠을 엄청 좋아하는 나는 3일동안 새벽에 잠들었으니 말이다.
최근에 읽은 책중에 가장 재밌고 흥미진진 했던 책이라 말하고 싶고 다음책이 얼른 나오길 기다려 지기까지 한다.
어제 이 책을 다 읽을 욕심에 새벽녘에 잠이 들어 지금 내가 잠에 취해 해롱거리며 서평을 쓰지만 정말 하고 싶은 말은 이 책이 너무 재밌다는 것이다.

 미카엘 블롬크비스트는 기자이다. 자신의 잡지사인 밀레니엄의 편집자이자 주주이고 기자이다. 그리고 그와 함께 동업을 하는 에리카 베르예르는 미카엘과 친구이자 정부이고 자신을 가정을 가지고 있으면서 밀레니엄을 함께 이끌어 나간다.
처음 시작은 주인공들의 설명으로 인해 지루했는데 책 중반부로 접어들면서 미카엘이 들은 잘못된 정보로 인해 재판을 받게 되는데 그 사건으로 인해 자신이 설 자리가 없어진 틈을 타 일을 제안하는 사람이 반예르가의 회장인 헨리크 반예르이다. 미카엘에게 두가지 일이 주어지는데 한가지는 헨리크 반예르의 자서전을 쓰는 것이고 또 하나는 38년전에 사라진 하리에트 반예르에 대한 조사이다.
이렇게 반예르가를 조사하는 와중에 벌어지는 무시무시한 사건과 반전, 그리고 인간의 추악함, 악날함, 잔인함을 동시에 보여주면서 반예르가의 숨겨진 비밀들이 들어난다.
그리고 또한사람의 독특한 인물 리스베트 살란데르라는 인물을 그냥 넘어갈 수 없다. 천재이면서도 천재임을 밝히지 않으며 자신이 남들과 다르기에 자신을 드러내를 거부한 그러면서도 완벽하게 미카엘을 도와주는 아주 중요한 여인.....
독특한 정신세계를 가지고 있는 그녀는 아스퍼거증후군을 가지고 있어서 사회적인 행동이 결핍되어 있지만 그것을 이해하는 사람들로 인해 마지막에 그녀도 상처를 치유한다.
그녀와 함께 미카엘은 반예르가의 미스테리를 풀며 마지막 리스베트의 반전 또한 통쾌하다.

 
어느 장면에서 너무 끔찍해서 책을 덮어버리기도 했고 어느 장면에서는 연민의 정이 가득하게 생기는 한권의 책을 읽으면서 모든 감정을 다 느껴보긴 처음인것 같다.
한번 잡으면 끝까지 읽고 싶은 마음이 드는 책이다.
다음번에 나온다는 '휘발유통과 성냥을 꿈꾼 소녀'가
너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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