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는 수학 - 어려워 보이지만 기분 좋게 풀리는 도형 퍼즐
마사시 지음, 한빛라이프 편집부 옮김, 임혁진 감수 / 한빛라이프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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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만 제곧받아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아이는 사고력문제를 잘 풀던 아이는 아니다. 

한창 사고력수학을 시킨다는 초저학년때 사고력문제를 주면 어려워했다. 

사고력문제는 특별한 아이만 푸는 문제인가 싶었다. 

지금도 아이는 사고력문제를 막 잘 풀진 못한다. 

그럼에도 교과수학이 아닌 생각해보는 문제를 찾곤 한다.

어려우면 풀지는 못하는데, 생각하는 걸 싫어하진 않는 것 같다. 


중등수학을 배우면서 사고력문제집을 또 사서 공부처럼 풀 시간도 없고, 아이에게 맞는 게 어떤 건지도 모르겠어서 가끔 인스타에 올라오는 수학문제를 칠판에 써주곤 했다. 

그러다 만난 책이 이 책이다. 

"취미는 수학"

취미는 과학처럼 친근감이 느껴졌다. 

이 책은 도형문제로 가득차 있다. 

거의 평면도형이다. 


난이도가 5단계로 구분되어있다. 

1~3단계는 풀 만했는데, 같은 3단계도 난도차이가 났다. 

상당히 재미있는 문제부터 눈으로도 금방 풀 만한 문제가 있다. 


요런 문제들의 모음이다. 

참 간단해 보이는데, 정작 풀려면 간단하진 않다. 

나는 도형이 약한 편인데, 푸는 건 재미가 있다. 

풀릴 때 느끼는 성취감도 좋더라. 

아이도 똑같은 것 같다. 

도형감이 막 좋은 건 아니고 사고의 유연함도 부족해서, 보조선을 긋는 것도 조심스레 하거나 틀을 벗어나지 못한다. 

이런 것도 유전인가 싶게 말이다. 

푸는 걸 보고 있으면 답답한데, 정작 내가 풀면 똑같다. 


결국 많이 풀어보는 게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매일 한 문제씩 풀어보는데, 재밌게 한다. 

문제집의 빼곡한 문제와는 다른 편함이 있다. 

풀지 못하면 다음에 풀자 하고 넘어간다. 

다음에 보면 또 생각날 수 있으니, 너무 길게 풀진 않는다. 


뒷장에 이렇게 풀이가 나온다. 

아이가 뒷장을 보고 싶은 유혹이 생길 수 있다. 

그래서 이 책의 문제는 칠판에 그려서 놓고 풀게 했다. 

복잡하지 않아서 그려놓기 쉬워서 좋다. 


15도라는 걸 보면 30도를 만들어야지까지는 생각나는데. 

한 각이 30도인 이등변 삼각형은 별 도움이 안되게 생기긴 했다. 

결국 30도가 의미있는 도형이 되도록 나머지 각을 60도와 90도로 만들어내는 게 키포인트다. 

이런 걸 보면 도형도 학습에 의해 실력이 늘 수 있는 것 같다.


문제 아래 요런 힌트가 있는데, 이건 좀 아쉽다. 

힌트를 가지고 푸는 게 의미가 있을까. 

어떤 수학시험도 힌트를 주진 않는다. 

문제 속에 숨어있는 힌트를 찾아내야 하지 않나. 

물론 아주 막힐 때 쓰긴 좋은 힌트같다. 


처음 풀 떄는 힌트를 보지말고 풀고, 2~3번 풀어도 모르겠을 때 힌트를 주는 게 좋을 것 같다. 

나도 힌트를 보고 싶었다. 

힌트도 보고 싶고 뒷 쪽 답도 보고 싶더라. 

아이들이 그런 건 당연한 게 아닐까. 


같은 별 4개 문제인데, 왼쪽 문제는 금방 풀어냈지만, 오른쪽 문제는 15분동안 끙끙거려도 길을 전혀 못 찾았다. 오른쪽 문제는 초등생이 풀 수 있다고 하니, 초등 개념을 몰라서거나 개념과 상관없이 사고력이 부족해서 일거다. 


아직 답을 보지 않았다.

되도록 답을 보지않고 풀어보고 싶어서 그냥 덮었다.

아이에게 공식보다는 도형의 성질을 이용해서 풀어보라고 한다.

단지, 답을 맞추는 것보다 생각을 유연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이 잭은 이용했음 해서다.

좋은 것 같다. 

도형이 약한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제목도 좋고, 내용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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