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시대, 10대를 위한 디지털 트렌드 영단어 교양 - 영어 단어, 알고 보면 더 재미있다!
서지예 지음 / 알파미디어 / 2025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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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만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언어는 문화를 표현하는 최전방에 있는데요.

최신의 기술, 시사문제, 문화예술에 새로운 단어가

등장하고 있어요.

새로운 어휘를 쓰면서도 그 단어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떤 의미가 있는지는 무신경할 수 있는데요.

이 책에서는 현재의 세상을 설명하는

이 어휘들을 중심으로 단어가 등장한 배경과

그 어휘가 의미하는 바 그리고 최신의 직업에 대해서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어요.

동시에 영어공부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주 흥미롭더라구요.


책의 작가는 14년차 중학교 영어교사이자

두 아들의 엄마예요.

중학교 교사셔서 그런지 책 속에 등장하는

영어문장의 수준도 딱 중학인 것 같은데요.

그래서 초중등이 읽기에 좋더라구요.

제가 읽어도 어려움 없이 읽을 만하고

글의 내용이 명확해서 짧은 글 읽기로 그만이예요.

진학에도 관심가지는 때가 중학이니,

제시해주시는 25가지 직업도 흥미로웠어요.


[word story - 한문단영어 - word]

word story 파트가 무척 재미있어요.

아이가 읽고 있기에 슬쩍 보고는

Meme을 메메라고 읽었네요. ㅠ

아이가 바로 정정해줬어요.

밈의 역사가 "이기적유전자"까지 가는지 몰랐답니다.

밈이란 단어에 대한 이야기를 넘어서

밈이 사회적으로 어떤 긍정적 부정적 의미가 있고

이 밈 문화속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이 문화를 소비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저자의 의견도 담고 있답니다.

새로운 문화를 가감없이 받아들이기 쉬운

아이들이 읽으면 좋은 지침서같은 내용이고

어른들도 아이들과 얘기해볼만한 얘기네요.

다음으로 한 문단 영어가 나와요.

밈이 들어간 짧은 글을 영어로 읽는 건데요.

중학수준의 문장이 부담없어서 좋아요.

가볍게 읽을 수 있으면서,

이런 영어공부까지 겸할 수 있으니 좋더라구요.

생소할 수 있는 단어에는 하이라이트가 되고

단어장이 바로 등장하는데요.

유사어, 뜻, 예문, 활용까지 편집이 참 깔끔합니다.

제대로 해석했는지 확인할 수 있게 바로 뒷 페이지에

해석까지 나와 있어요.

베리처럼 원서를 해석없이 읽기만 하는 아이에게

이 정도 문장을 직독직해해보는 시간이였어요.

모두 의미있는 활동이네요.

[Career Snapshot]

각 어휘와 관련된 직업을 소개해요.

총 25가지 직업이 나오는데요.

영어로 소개하고 한글해석이 있어요.

그 직업에 대한 인터뷰내용도 담겨있답니다.

디지털 마케터

데이터분석가

드론조종사

VR 개발자

사이버 보안 전문가

Game Publisher

. . .

전통적인 직업들도 있지만,

최근에 등장하는 직업들도 많더라구요.

세상에는 알려지지 않은 영역의 숨은 직업이

알려진 직업들보다 더 많은 것 같아요.

[지식한입]

모든 어휘에 대해서 지식파트가 있진 않고,

Meme, Jean, GOAT, Vibe, Metaverse 등

더 심도있는 내용이나 관련된 추가내용이 있을때,

이 부분에 페이지를 더 할애해놓았어요.

메타버스파트에서는 유니버스와 멀티버스에 대해

추가적으로 언급하고 있네요.

[Word quest]

각 단원의 마지막에는 가로세로낱말퍼즐이 나와요.

각 챕터에 나온 단어들로 만든거라

철자가 헤깔리긴 했지만, 어려움없이 풀 수 있어요.


초등 5학년 아들은 재미있다며 다 읽었어요.

책에 대한 편식이 없는 편이예요.

영어문단은 안 읽고 넘어가려고 하기에,

같이 읽자고 하고 한 문장씩 읽었어요.

짧아서 좋더라구요.

직업난은 읽고 얘기하기에도 좋았어요.

이런 직업이 있구나 하고 알게 되기도 하구요.

직업에 대한 탐구가 필요한 나이네요.

초등 고학년부터 성인까지 읽기 재미있는

책이라고 의견을 모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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