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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 첫 영단어 쓰기 - 7·8·9세에게 최적화된 첫 영단어 학습, 30일 완성 프로그램!
해결책 콘텐츠 연구소 지음, 민병권 그림 / 해결책 / 2021년 4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첫부분에는 파닉스코너가 있어요.
정리가 깔끔해서 아이가 첫 파닉스로 보기에도 괜찮아요. 파닉스에 대한 얘기가 많지만, 파닉스에 그렇게 시간을 소모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의심이 있는데요. 베리는 알파블럭스로 알파벳과 파닉스와 좀 친해졌고 그 다음엔 저와 파닉스를 며칠간 했어요. 전에 파닉스 5단계를 포스팅한 적 있으니,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그 정도 하고 스스로 읽기 시작해도 크게 무리가 없더라구요. 물론 책 수준은 아주 초보부터 시작했어요. 책을 받은 첫 날, 책상위에 책을 올려놓으니 뭔가 싶어 혼자 좀 들여다 보더라구요.
그 날 바로, 이거 한번 볼까, 하고는 몇장 쓰기를 해봤어요. 한장의 분량이 많지 않아서, 진도나가는 재미가 있어요. 첫 영어쓰기를 부담스럽게 할 필요없잖아요. 딱 적당한 양인듯 해요. 마구 써나가더라구요.
파닉스 다음에는 주제별 단어가 나와요.
아이들에게 익숙한 대상들이 나오고 좀 만만해 보이는 단어들도 많아서, 나 좀 영어해 하는 기분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영단어책이 아니라, 영어쓰기책이기 때문에,
단어를 익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소리만 아는 단어들을 직접 써보는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단어책보다 쓰기책이 마음에 들었던 이유는 베리가 알파벳을 알게 되고 직접 써본 적이 없거든요. 이제 초등 4학년이 되었으니, 소리가 아닌 알파벳이라는 문자자체에 집중해서 써봐도 좋을 시기가 된 것 같아요.
주제별 단어 다음에는 동사 형용사가 나와요.
책의 구성은 복잡하지 않아요.
아이들이 혼자 학습하기에 좋도록, 심플하게 구성되어서 아이들이 쓰기에만 집중하기 괜찮아요.
한 챕터에 10개의 단어가 있어요.
그림과 단어가 함께 있어서, 단어를 못 읽어도 그림으로 소리는 알 수 있거든요.
베리는 그림으로는 대부분 아는 단어라서,
단어보다는 그림을 보고 읽어요.
써보지 않으면 단어는 잘 모를 수 있지만, 써보면서 단어를 익힐 수 있는 단계가 한 번 더 있는거죠.
단어를 들을 수 있는 QR코드가 있어서, mp3로 실제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되어있는데요. 베리가 책을 가져가 버려서 그 부분을 찍을 수 없었어요. 아이 혼자 학습할 때는 큐알코드 사용하는 법을 알려주면 될 듯 하고, 엄마와 함께 할 때는 엄마가 읽어주거나 큐알을 활용하시면 될 듯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