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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대의 문화번역 - 젠더, 인종, 계층의 경계를 넘어, 문화현장총서
김현미 지음 / 또하나의문화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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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더 읽어보기 책을 잘 이해하지 못했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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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피부, 하얀 가면 문학동네 인문 라이브러리 8
프란츠 파농 지음, 노서경 옮김 / 문학동네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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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번역별로... 집중이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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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을 끓이며
김훈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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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고찰

나는 라면을 3가지로 분류한다 기본라면, 특수라면 그리고 국물이 없는 라면 이렇게 말이다. 기본라면은 한국라면의 가장 기본이라고 내가 생각하는 라면들이다. 신라면, 진라면, 삼양라면, 안성탕면, 우육탕, 새우탕 등이 포함된다. 특수라면은 최근에 나온 라면들이 많다. 진짬뽕, 진짜장, 맛짬뽕, 생생우동 등 뭔가 더 들어가있는 라면들이다. 국물없는 라면은 말 그대로 국물이 없는 라면이다. 간짬뽕, 팔도비빔변, 볶이 시리즈 등이다.
끓이는 방법은 모두 비슷하다. 최대한 설명대로 끓이는데 시간은 잘 안맞춘다. 면이 끓여진 상태를 보고 불을 끈다. 투입하는 재료는 조금 차별을 두지만 다시마 조각넣기, 대파, 팽이버섯은 국물 있는 모든 라면에 넣는다. 계란, 콩나물은 기본라면에만 넣는다. 절대로 특수라면에 넣지 않는다.
다시마는 물이 끓기 전부터 넣는다. 대파와 팽이버섯은 다 끓고 난후에 마지막으로 올린다. 특히 팽이버섯은 이래야 향과 아삭한 식감이 살아남기 때문이다. 계란은 아직 잘 익히지 못한다. 항상 추구하는 계란은 반숙보다 조금 더 익어서 쫄깃한 노른자를 유지하는 상태이다. 이 상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타이밍에 계란을 넣어본다. 실패가 많지만 계속 발전하리라 믿는다.
라면을 끓일땐 긴 나무 젓가락을 애용한다. 면의 탱탱함을 잘 조절할 수 있고 불에 가까이 가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그릇은 은색 스테인리스를 사용한다. 깔끔하고 반짝이는 그릇은 뭔가 음식을 더 세련되게 만들어준다.
라면을 먹을땐 김치를 잘 먹지 않는다. 짜기 때문이다. 기본라면에 계란을 풀었을때는 김치가 땡기기도 한다. 하지만 역시 자제하려고 한다. 김치를 자제하는 또 다른 이유는 내가 끓인 라면 자체의 맛만 느껴보려는 의도도 있다. 김치는 향과 맛이 강하기 때문에 금방 라면 특유의 맛을 덮어버린다.
사람들은 라면과 찬밥이 어울린다고 말한다. 나는 찬밥과 따듯한밥 둘과 라면의 미묘한 관계를 느끼기 힘들다. 그래서 따듯한 밥도 그냥 먹는다. 뭐랑 먹든 내 혀엔 다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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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6-02-11 19: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라면에 밥 먹을 때 찬밥, 따뜻한 밥 가리지 않습니다. 그래도 둘 중 하나만 고르라면 따뜻한 밥입니다. 라면 국물을 흡수하기 전 상태인 찬밥덩어리를 입 안에 넣으면 차가운 느낌이 들어서 안 좋아해요.
 
소리의 재발견 - 소리 풍경의 사상과 실천
토리고에 게이코 지음, 한명호 옮김 / 그물코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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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모든 것은 흔적을 남긴다. 기계도 사람도 동물도 말이다. 소리도 남겨진 흔적이다. 자동차는 소리와 타이어 자국, 매연, 흐른 기름으로 흔적을 남긴다. 사람은 목소리, 쓰레기, 건물 등 많은 것으로 흔적을 남긴다. 흔적들은 모여서 풍경을 이룬다.
소리는 필멸자다. 소리는 건물이나 눈으로 볼 수 있는 흔적처럼 남아있지 않다. 발생 순간이 사라지는 순간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소리는 순수하게 발생당시 순간만을 간직한다. 소리풍경도 마찬가지다.
어릴때 부르던 노래나 듣던 음악을 들으면 향수에 잠긴다. 아마도 그 이유는 앞서 말한 소리가 가진 특성 때문일 것이다. 지금 들리는 모든 소리풍경은 오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듣는 소리이다. 이어폰을 잠시 빼고 내 주변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자. 주변 소리풍경을 귀로 기록해보자.
오늘의 소리는 영원히 오늘로만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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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코레아니쿠스 - 미학자 진중권의 한국인 낯설게 읽기
진중권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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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한 끄적임

호모 코레아니쿠스

진중권은 미학속에서 사는 사람이다. 많은 현상을 미학속에서 찾아낸다. 직업이 미학자라 그럴것이다.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항상 가지고 있는 생각이 `나는 어떤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아야하나? 계속 생각난다. 다원화되고 복잡해 지는 세상속에서 나는 어떤 눈으로 바라보아야하나?

한국인은 영웅을 기다린다. `다른 누군가 나타나서 해주겠지`라는 우리의 생각을 잘 대변하는 말이다. 우리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국가의 주인은 국민이다`고 배워왔다. 우리나라의 헌법 1조 1항에서도 `국가의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온다` 라고 말해준다. 그렇다면 영웅은 우리 자신 아닐까? 왜 우린 `내가 바꾸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까?

이러란 주인의식의 부재는 3가지 요소가 섞여서 나오는 것 같다. 내가 무슨 주제로 그런 심오한 정치, 철학, 경제 등의 문제를 논의하냐는 좋지않은 `겸손`, 누군가 심오한 이어기를 했을때 속에서 나오는 `질투`, 그리고 내가 심오한 이야기를 했을때 받을 수 있는 `눈치` 아마도 이것들은 겸손의 미덕이 과하게 발전해서 그리고 공동체 사회의 생각이 아직 남아있어서 이렇게 된것 아닐까.

아직까지 한국은 국민이 이끌어가는 능동 보다 이끌려가는 수동이 어울리는 수식어인 것 같다. 80년대 많은 투쟁의 역사는 어디로 갔을까? 그 사람들은 다들 어디로 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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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6-01-11 1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난 대선 때 안철수를 영웅으로 과대평가를 받았는데, 다음 대선에는 누가 그런 역할을 부여받을지 기대 반 걱정 반입니다.

sky1137 2016-01-11 23:59   좋아요 0 | URL
반기문총장님이 살짝 그런걸 받고있는거 같아요, 그런데 다음 대선도 김무성한태 많이 유리하게 시작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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